[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미국 소비자들은 LG전자의 G6보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IT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20일(현지시간) 독자 1966명을 대상으로 갤럭시S8 시리즈와 G6 중 무엇을 선택할지 묻자 응답자의 44.8%(881명)이 갤럭시S8 시리즈를 선택했다. 갤럭시S8 구매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소비자(209명, 10.6%)까지 더하면 전체 응답자의 55%가 갤럭시S8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G6를 구매하겠다고 답한 소비자는 24.8%(488명)이었다. G6에 관심은 있지만 좀 더 지켜보겠다는 소비자는 199명(10.1%)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9.6%(189명)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답했다.

갤럭시S8과 G6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각각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7일부터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G6를 공식 판매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국내 출시일인 2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도 동시에 출시해 양 사의 프리미엄폰 판매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폰아레나는 리뷰와 카메라 샘플 비교, 배터리 테스트,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등을 비교하고, 출시 후 2개월 간은 제품 결함 여부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LG전자의 G6보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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