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안드로이드용 인스타그램이 앞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사용가능해진다. 안드로이드용 인스타그램에 오프라인 기능이 우선 지원되지만, 곧 iOS에서도 동일한 기능이 추가될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외신 더버지는 페이스북이 F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인스타그램 안드로이드 버전에 오프라인 기능을 추가한다는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는 인스타그램의 기능 일부를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한 이유가 인터넷 접속 환경이 좋지 않는 국가 이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오프라인 사용 기능을 추가했다.(사진=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오프라인 기능은 기본적으로 사진을 촬영해서 게시를 한 후 인터넷 연결이 없어도 자신이나 다른 사용자의 사진에 '좋아요' 표시를 하거나 '댓글 쓰기', 계정 '팔로우 혹은 언팔로우'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오프라인에서 했던 작업이 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 내에 저장된 상태로 유지되다 인터넷 연결이 되면 자동으로 동기화 되는 방식으로 작동하게 된다.

더버지는 "페이스북의 이같은 전략은 미국과 같은 인터넷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국가뿐만 아니라 그 외 국가에 인스타그램 확장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스타그램 오프라인 기능은 안드로이드의 경우 내달 제공되며, iOS는 추후 지원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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