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빅터 칭 대표는 2015년 8월 가사도우미 서비스 '미소'를 차렸다. 그리고 지금은 월 거래량 10억원을 돌파하는 어엿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빅터 칭 대표는 창업 후 늘어난 매출보다 더욱 기쁠 때는 입소문으로 클리너들이 미소를 직접 찾아 주는 때라고 했다. 그때 창업의 보람을 느낀다 한다.

빅터 칭 대표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꺼려하며 힘들어서 기피하는 3D업종에 발을 디뎠다. 3D업종을 새로운 전문 분야로 브랜딩하는 꿈을 안고 뛰어 들었다. 기자가 사무실을 찾아갔을 때도 빅터 칭 대표는 팀원들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최근 다양한 업종에서 O2O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소는 간편한 예약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가사도우미를 비롯 청소에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최적화 품질 관리 서비스를 위해 몰두하는 빅터 칭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직원들

무언가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기쁨이라는 창업마인드를 가진 아버지를 멘토로 삼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한다.

빅터 칭 대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에 있어 도움을 주고 행복한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창업 배경을 말했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를 둔 외국인이다. 그가 미국을 떠나 한국에 터전을 마련한데에는 홈서비스 시장이 넓은데 비해 그에 관련된 서비스의 부재와 3D에 종사하는 도우미(클리너)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어서였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삶을 윤택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을 변화시키고 클리너들의 자부심도 고취하고자 하는 역할을 미소가 해결 하길 원했다.

미소는 이미 청소계의 신뢰를 인정 받으며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다. 가사도우미 서비스는 미소 앱으로 고객이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를 설정하면 전문 가사도우미(클리너)가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거리의 집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소 이용자를 방문할 때의 클리너들의 편의를 생각해 별도의 맵도 개발 중이다.

고객과 클리너 모두 서비스 이용시 파손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삼성화재 영업배상책임보험에 업계 최초로 정식 가입도 했다.

지난 2월 런칭한 이사청소 서비스는 고객평가로 팀별로 평점을 관리. 당일 서비스 검수 및 A/S 의무화로 최고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3월에는 가전 청소 서비스까지 진출했다. 가전 청소 서비스는 수리가 아닌 정기적 청소로 가전 제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에 중점을 뒀다. 한마디로 미소는 서비스 평점 등 빅 데이터를 활용해 쉽고 간편한 가사도우미 매칭과 우수한 서비스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홈클리닝 미소 앱 이미지

특히, 30초 내로 간편 예약 가능한 편의성과 지속적인 품질 제고를 통해 검증되고 전문성을 갖춘 클리너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신뢰성이 있다.

빅터 칭 대표는 "미소라는 회사명처럼 서비스를 하는 이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 모두 미소가 번지는 그런 서비스와 기업으로성장할 것"이며, "기존 서비스를 기준으로 품질 높은 서비스화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홈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믿고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개발 중이다"라며, "여러분야로 진출해 편리한 생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매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열정과 끈기로 청소분야의 집중을 다하며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여력있는 회사로 태도. 문화에 있어 프로페셔널한 전문가를 만들어 같이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소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서비스 하고 있으며 주문건수 15~20만건에 달하고 회원수 1만명에 클리너 4천명이 등록되어 있다. 클리너 지원자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40. 50대 이상이던 연령대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미소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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