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전 세계 고품질의 신선한 원두를 만나볼 수 있어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있는 커피 전문 쇼핑몰 ‘커피창고(www.coffeecg.com).’ 커피 마니아로 알려진 김유리 대표는 “인테리어 전공이다 보니 다양한 카페 인테리어를 맡아 진행 했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커피창고를 창업하게 되었다”며, "커피창고는 오프라인으로 출발했지만 시대적 트렌드에 따라 현재는 사업 영역을 온라인에 집중해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김대표의 말처럼 커피창고는 2013년 ‘카페24’ 를 통해 쇼핑몰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상품 경쟁력을 강점으로 대표적인 커피 관련 쇼핑몰로 주목 받고 있다.

커피창고에서는 단종 원두 및 블렌딩(특성이 다른 2가지 이상의 원두를 일정 비율로 섞는 것) 원두 등 특색있는 커피 상품은 물론 드립포트나 더치커피 기구 등 커피 관련 용품도 판매 중이다.

특히 커피창고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유통뿐만 아니라 제조 공장과 연구실을 두고 자체 원두 상품을 기획, 개발하는 제조업체로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커피창고 메인 화면 이미지

커피창고의 대표 인기 상품인 ‘오롯이 블랜드', ‘달보드레 블랜드’, ‘플레이버 블랜드’, ‘시즌골드 블랜드’ 역시 커피창고에서 자체 개발한 원두다. 각기 다른 원두를 배합하여 커피창고만의 로스팅 기법과 블렌딩 기술로 만든 것이 특징으로 커피창고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커피창고 원두가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비결로 ‘당일 로스팅’을 통한 원두의 신선도도 빼놓을 수 없다.

김대표는 “커피창고는 당일 오후 2시 이전 주문 건을 확인해 공장으로 보내 주문된 원두를 당일 로스팅하여 발송한다”며, “덕분에 신선한 원두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고 고객 만족도가 올라가면서 쇼핑몰의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창고는 커피 전문 쇼핑몰답게 쇼핑몰 내 콘텐츠 구성에도 각별히 공을 쏟고 있다. 상품 상세페이지에는 원두 맛은 물론 로스팅 배전도(생두의 볶음 정도), 풍미의 정도 등을 자세하면서도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다.

원두에 대한 정보 외에도 구매한 원두를 고객이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기구별 추출법 등 알찬 정보가 더해지면서 고객 반응도 좋다.

김대표는 “고객이 원두를 직접 맛보지 않아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연구실에서는 커피창고에서 판매되는 원두와 커피용품들을 직접 다 사용해본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더해져 커피창고는 15년 대비 작년 매출이 30%나 상승했다. 올해 목표였던 온라인 쇼핑몰 매출 2배 만들기는 상반기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조기 달성했다.

김대표는 “커피는 기호식품인 만큼 고객의 취향이 다양하기 때문에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원두 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커피창고는 고객에게 최상의 커피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합리적이고 정직한 운영으로 롱런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커피창고 김유리 대표

김유리 대표와의 일문일답

-모바일 이용률이 높다고 들었다.
모바일 유입이 절반 이상으로 높아져 반응형 웹으로 모바일 쇼핑몰을 구축하고 간편 결제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성 고객들에게도 새로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쇼핑몰 리뉴얼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고객의 유입을 위해 인스타그램 등 인기 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커피 전문 쇼핑몰로서 전문성 강화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롭고 맛있는 원두 상품을 선보이려 한다. 올 여름 시즌을 겨냥한 더치커피 상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 성장세가 커지면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준비할 생각이다. 원두를 로스팅하는 모습을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고 맛있는 커피도 한잔 즐기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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