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파수닷컴이 인텔리전트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파수닷컴은 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17'을 통해 인텔리전트 플랫폼 기반의 파수 제품을 공개했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텔리전트 SW를 중심으로 고객과 기기, IT 시스템 등을 연결하는 '인텔리전트 플랫폼'이 부각될 것"이라며 "파수닷컴은 앞으로 인텔리전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파수닷컴이 말하는 인텔리전트 SW는 인공지능(AI), 애널리틱 기술 등을 탑재한 지능화된 SW를 말한다. 특히 4차산업 시대를 맞이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이 디지털 기반으로 융합되면서 사람과 사물, 사회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대응하기 위해서 이를 뒷받침할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존 솔루션을 '인텔리전트 플랫폼'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파수닷컴은 설명했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가 '인텔리전트 플랫폼'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이날 파수닷컴은 ▲인텔리전트 데이터 시큐리티 플랫폼 ▲인텔리전트 애플리케이션 보안 플랫폼 ▲인텔리전트 문서 관리 플랫폼 ▲인텔리전트 메모 플랫폼 등 인텔리전트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텔리전트 데이터 시큐리티 플랫폼은 한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지능화된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안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조규곤 대표는 "인텔리전트 데이터 시큐리티 플랫폼을 통해 발전된 보안 정책을 수립하고, 최적화가 가능하다"라며 "자동으로 보안 정책을 체크해 최적의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성을 개선한 AI 기반 인텔리전트 메모앱 서비스 '디지털페이지 3.0'과 인텔리전트 애플리케이션 보안 플랫폼 '스패로우 5.0'버전을 공식 출시한다. 특히 지난해 파수닷컴으로부터 분사한 디지털페이지의 경우 인텔리전트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 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조규곤 대표는 "디지털페이지 서비스를 국내 서비스로만 국한시켜 성공시키기는 어렵다"며 "2년간의 운영비용을 미국에서 투자 받아 글로벌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는 모두에게 큰 위협이자 준비된 기업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되기도 한다"며 "이제는 솔루션 경쟁이 아닌 플랫폼 경쟁의 시대로 확장된 플랫폼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올해 초 북미 법인에 새롭게 영입한 존 헤링 대표가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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