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오은지 기자]아날로그 반도체 전세계 1위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선정한 올해 ‘최우수 공급업체 상(SEA, Supplier Excellence Award)’ 수상 업체 16개사 중 한국 업체 2곳이 포함됐다. 두 업체 모두 상대적으로 한국이 취약한 소재 분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TI(지사장 루크 리)는 협력사 1만2000개 이상 협력사 중 윤리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면서 제품, 서비스, 지원 요건을 충족시킨 업체 16개사를 선정하면서 JMJ코리아(제엠제코)와 실트론을 포함시켰다고 5일 밝혔다.

LG이노텍은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한다. 제엠제코는 반도체를 패키지할 때 웨이퍼 다이(Die)와 리드프레임을 연결하는 전극 중 하나인 클립과 클립본딩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다.

이 상은 TI가 협력사를 표창하는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품질, 환경 및 사회적 책임, 응대, 납기 비용 등 다양한 요건을 고려한다.

선정된 공급사는 △아덴텍(테스트 서비스) △ASM(제조 장비 및 서비스) △밸푸어 비티 컨스트럭션(일반 토건) △캐보트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화학) △폼팩터(테스트 및 프로브 장비) △아이씨 인에이블(엔지니어링 서비스) △JMJ 코리아(패키지용 클립) △킨테츠 월드 익스프레스(KWE, 글로벌 운송, 제품 유통, 물류) △LG실트론(실리콘 웨이퍼) △M아서 젠슬러 Jr 앤드 어소시어츠(M Arthur Gensler Jr & Associates, 건축 설계) △M/C/C(미디어 관리 서비스) △STI(Semiconductor Technologies & Instruments, 어셈블리 소재) △신코 전기 공업 IC 어셈블리 부문(어셈블리 서비스) △스미토모 베이클라이트(몰드 화합물) △토판 포토마스크(포토마스크) △터너(일반 건설)다.

롭 심슨(Rob Simpson) TI의 월드와이드 조달 및 물류 담당 부사장은 “이번 SEA 수상업체들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제품과 기대하는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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