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앞으로 모임을 약속한 뒤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친구들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은 메신저에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더버지, 테크크런치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기능은 개인 또는 그룹이 자신이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나의 위치를 공유할 경우 수신자가 내 위치 흐름을 1시간 동안 볼 수 있다.

페이스북은 메신저에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더버지)

또한 메신저를 통해 지정된 장소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예측할 수 있으며 자동차를 탄 경우의 도착 예상 시간도 공유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메신저에서 위치 버튼을 탭한 뒤 지도에서 파란색 막대를 누르면 라이브 위치 공유가 시작된다. 중지를 원할 경우 '공유 중지'를 누르면 된다.

페이스북의 위치공유 기능 추가 소식이 알려지자 관련 업계에서는 GPS 사용으로 기기의 베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페이스북 측에서는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은 표준 배터리 용량을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제품 관리자 셀레나 왕은 "사람들은 약속 장소로 가는 중 친구와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심지어 집에 있을 때 자신들의 위치를 공유하는 등 실시간 위치 정보를 매우 유용하게 고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신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 메신저가 온라인 채팅 앱이 아닌 오프라인소셜 모임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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