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비키니 전문 쇼핑몰 ‘발리비키'는 비치웨어 업계가 성장하는 가운데 10년 넘게 업계 선두자리를 유지하며 다양한 리딩 상품을 선보여 왔다.

발리비키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비키니 전문 브랜드로서의 상품 혁신을 이끌어온 데서 출발한다. 발리비키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베스트셀러 상품들이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발리비키 이경호 대표는 “2004년 ‘카페24’를 활용해 쇼핑몰을 시작했던 당시와 비교하면 레저나 여행 산업의 증가 등으로 비키니 시장이 비치웨어 전반으로 확대돼 규모가 많이 커졌다”며, “시장이 커지면서 우리만의 차별화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리비키 이경호 대표

이대표의 사업 운영 전략은 전문 쇼핑몰답게 비키니 본연의 상품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대표는 디자인팀을 구성하고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매년 분기별로 새로운 신상품 라인을 출시하고 44-66까지 사이즈별 비키니를 제작하며, 해외 유명 수영복 브랜드들을 벤치마킹하여 나일론 소재를 도입한 것 등이 투자를 통해 이뤄낸 발리비키의 경쟁력이다.

이대표는 “비키니의 경우 래시가드 등 다른 비치웨어들보다 자신을 표출하는 아이템으로 활용되기 좋다”며, “특히 SNS가 발달되고 자기의 삶의 방식과 스타일을 표출하는 문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발리비키가 내세우는 컨셉트는 ‘모던앤섹시’다. 개성 강한 젊은층의 눈길을 잡기 위해 다른 쇼핑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의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발리비키의 디자이너들이 매년 해외 유수의 컬렉션과 매 시즌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를 살피며 패턴과 소재감을 반영한 디자인을 연구해온 덕분이다. 그 일환으로 얼마 전 출시된 ‘빅토리아 튜브탑’ 비키니 제품은 출시 6개월이 채 되지 않아 1만장 넘게 판매됐다.

 

발리비키 홈페이지 이미지

이대표는 “비키니 역시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이기 때문에 트렌드를 담아내는 스타일 연출이 중요하다”며, “빅토리아 튜브탑의 경우 의류로 여겨지는 튜브탑을 비키니와 접목한 상품으로 비키니로는 물론 롱스커트와 매치해 휴양지 등에서 비치웨어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 팁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 고객들도 늘고 있다. 업체는 중국은 화려하고 과감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키니 상품에 대한 비전이 높다고 생각하고 중국 법인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중국 오픈마켓인 타오바오에서 판매 중이며, 타오바오 내 수영복 카테고리 탑10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발리비키는 비키니 전문 브랜드로서 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발랄하고 선명한 컬러의 비키니 라인을 담은 새로운 쇼핑몰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대표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면서 전문몰 본연이 가지는 스타일과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두개의 쇼핑몰을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라며, “비키니 본연의 섹시미와 다른 발랄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대표와의 일문일답

-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구성 전략이 있다면

온라인 콘텐츠 제작도 전문성이 느껴질 수 있도록 진행한다. 쇼핑몰 내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고객들이 패션 잡지를 보는 듯한 재미와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명확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를 위해 100% 해외 촬영을 통해 사진을 촬영하고 상품의 콘셉트에 따라 전문 모델을 기용하고 있다. 

언더웨어 및 액세서리 제품도 인기가 높다고 들었다

현재 발리비키는 90% 이상 자체 제작을 통해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제작 노하우가 쌓이면서 비키니와 밀접한 언더웨어 라인도 선보이게 됐다.

몸매가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라인과 소재감을 통해 출시 이후 예상치 못하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비키니를 입었을 때의 스타일 연출에 액세서리가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액세서리를 강화하고 있는데 역시 반응이 좋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