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이하 한컴)는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인텔이 추진 중인 차세대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obile Internet Device, 이하 MID)에 탑재될 ‘씽크프리 오피스’를 개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8일(미 현지시각)부터 진행되고 있는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서 처음 발표된 이번 계획은 인텔이 추진하고 있는 MID에 씽크프리의 유무선 오피스 프로그램을 기본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한컴이 인텔기반의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에 탑재를 위해 개발 중인 ‘씽크프리 오피스’는 워드프로세서와 표계산 프로그램, 발표용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웹오피스 제품이다.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오피스 기능에 더해 오프라인으로도 연동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미국 현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이번 인텔과의 협력으로 씽크프리 오피스의 장점을 향후 다양하게 출시될 인텔 기반의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들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컴은 씽크프리와 더불어 세계 3대 배포판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눅스 등 오피스와 운영체제의 양대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