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O2O 푸드테크 기업 벤디스(대표 조정호) 가 창립 3주년을 기념해 식권대장 브랜드 비전 선포식을 7일 역삼 스파크플러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식권대장의 브랜드 비전을 '직장인 라이프 플랫폼'으로 새롭게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신구 브랜드 슬로건 '밥값 하는 직장인을 위하여'를 발표했다.

벤디스는 새로운 브랜드 비전과 슬로건에 대해 "직장에서의 식사 시간으로 한정돼 있는 식권대장의 브랜드 경험을 직장인의 생활 전반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벤디스 조정호 대표

회사 측은 밥값하는 직장인이란 자신의 책무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는 당당한 직장인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밥을 사 먹는데 드는 값' 외에 '밥을 먹은 만큼의 일이나 대가'라는 의미로도 해석되는 '밥값'이라는 단어의 중의성을 재치있게 살렸다는 것이다.

벤디스는 헬스케어, 어학, 교육, 자기개발, 구인구직, 생활편의 등 직장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밀접한 분야의 대표 O2O 서비스들과 손잡고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직장인에게 특히 유용한 맞춤형 편의와 혜택을 엄선해 제공함으로써 '밥값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혜택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벤디스는 식권대장 고유의 브랜드 감수성이 녹아있는 직장인 타깃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직장인이 자주 사용하는 문구류와 간식류, 각종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을 기획 제작해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수도권 벗어나 전국으로 사업영역 확장해 국내 구내식당의 모바일화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벤디스는 현재 한화시스템, SK플래닛, 한국타이어 등 104개 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고객사 수 300개와 월 거래액 30억원을 돌파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 밝혔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모바일 식권 서비스 이상의 다양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직장인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퍼포먼스 솔루션이 되는 것이 식권대장의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2017년은 식권대장에서 기존의 영역을 뛰어넘어 전혀 새로운 영역으로 대도약하는 퀀텀점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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