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가 통신3사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4일 만에 4만 대를 넘어섰다. G6는 하루 평균 예약판매 1만 건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LG전자는 G6가 지난 2일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4일 만에 4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G6를 공개한 이후 지난 2일부터 통신3사를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해 왔다. 출시 전날인 9일까지 예약판매가 진행되며 10일에 정식 출시된다. G6의 출고가는 89만9천800원이다.

LG전자는 G6의 전작인 G5나 V20 등에 통신3사를 통한 예약판매를 진행하지 않았다. 예전과 달리 이번 G6에 예약판매를 진행한 이유는 갤럭시S8이 출시되기 전에 판매량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전자제품에 비해 스마트폰의 경우 출시 초반의 분위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지난 2월 MWC2017에서 G6를 공개하고 3월 10일로 출시 일정을 빠르게 잡은 것도 갤럭시S8이 없는 상황에서 시장을 조기 선점하기 위한 것이었다. 대신 LG전자는 G6의 조기 출시를 위해 스냅드래곤 835프로세서가 아닌 821프로세서를 선택했다.

LG G6 (사진=LG전자)

LG전자는 G6를 예약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액정 파손 무상보증 프로그램’과 ‘정품 케이스’ 등 25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액정 파손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LG G6 예약 구매 후 1년 동안 액정이 파손될 경우 한 차례 무상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예약 구매 고객을 포함한 모든 LG G6 구매 고객은 24비트 HD 오디오 코덱이 적용된 ‘톤플러스(HBS-1100)’,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롤리키보드 2’와 ‘비틀 마우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등 최대 20만 원 상당의 사은품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5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LG G6에 담긴 ‘기프트팩’ 앱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신한카드 FAN’으로 결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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