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정보 관리 분야에만 열정 쏟아"

짐 데이비스 SAS 수석부회장이 이달 15일 방한한다. 세계 석학들의 잔치라 할 수 있는 세계지식포럼의 참석차 방문하는 것이다. 더불어 SAS코리아와도 긴밀한 시장 전략 회의가 이뤄질 예정이고, 관련해 기자 간담회도 개최된다.

짐 데이비스는 SAS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이자 산업별 특화 솔루션 개발과 지원 등 정책 결정을 담당하는 SAS의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이다. 특히 30년 넘게 기업의 데이터만을 연구해 해온 그는 ‘정보 혁명(Information Revolution)’이라는 책의 저자로 정보 기반 비즈니스 전문가로 더 유명하다.

그의 방한이 처음은 아니다. 정기적이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국내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토론 시간을 가져왔다. 이들에게 선진 정보 관리 체계를 조언해 주고, 실제 고객 사이트를 찾아가 협력 방안을 논의한 적도 많다. 이처럼 그는 몸소 데이터 관리와 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기업들을 찾아 나서고 있는 실천가이다.

기업 경영자들이 정보와 데이터를 통해 비즈니스적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그의 인생 숙제인냥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이런 그의 열정은 SAS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략에서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특히 다른 업체들과 달리 그는 기술적인 부분을 강조하진 않고 오히려 고객 중심 비전을 더욱 강조한다.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엔드투엔드 형식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EI)를 내세우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짐 데이비스 수석 부회장이 이번 방한에서는 어떤 이야기 보따리를 풀지 궁금해 진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