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HP코리아의 기업용 PC 4종이 공개됐다. HP코리아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기업용 PC는 노트북 1종, 태블릿 1종, 미니 데스크톱 1종, 미니 워크스테이션 1종 등이다. 미래의 사무실(Office of the Future)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간담회의 핵심은 ‘성능 향상’과 ‘보안’이었다.

‘HP 엘리트북 x360’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업용 컨버터블 노트북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한 화면이 특징이다. 이 기능으로 업무, 공유, 프레젠테이션, 회의, 필기의 5가지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

HP코리아 모델이 기업용 PC 4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HP코리아)

배터리 사용 시간도 최대 16시간 30분이며, 시각적 해킹을 방지해 사용자만 화면을 볼 수 있는 ‘HP 슈어뷰’ 기능도 탑재했다. 또 세계 최초로 자체 복구 BIOS인 ‘슈어 스타트 3세대’도 적용돼 초기부터 BIOS를 감염시켜 컴퓨터를 장악할 여지를 차단했다.

‘HP 프로 x2’는 이동성과 성능, 내구성을 모두 제공하는 세련된 블랙 컬러의 태블릿으로, 165도까지 기울어지는 킥스탠드가 장착되어 편리하게 세워 사용 가능하다.

태블릿이지만 HP 슈어 스타트 3세대, HP 클라이언트 시큐리티등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 센터 컨피규레이션 매니저(Microsoft SCCM)를 통해 원격으로 PC보안 기능을 관리할 수 있는 편의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보드와 HP 액티브 펜은 별도로 구매하여 사용 가능하다.

‘HP 엘리트 슬라이스’는 콤팩트한 디자인의 모듈형 데스크톱 PC다.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도 필요에 따라 각종 USB-C 연결 모듈을 간편히 추가해 사용환경에 맞게 특화할 수 있는 데스크톱이다.

뱅앤올룹슨 오디오 모듈 및 주변 잡음을 제거해주는 HP 노이즈캔슬레이션 소프트웨어가 기본으로 제공돼 음악감상부터 전화, 회의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다.

미니 워크스테이션인 ‘HP Z2 미니’는 산업 디자인, 건축 설계 등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성능이 필요한 작업을 위한 워크스테이션이다.

20개가 넘는 설계 전문 소프트웨어의 공식 인증을 받았고, 서버에나 사용되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전문가용 엔비디아® 쿼드로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보다 쾌적한 작업 환경과 속도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비즈니스용 워크스테이션의 90% 이상 줄어든 크기로, 책상 아래나 모니터 뒷면 등에 마운트가 가능해 공간 활용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콤팩트한 외형이지만 내장 그래픽 포트와 추가 장착 가능 그래픽카드를 통해 최대 6개 모니터 지원이 가능하며, USB-C 포트 등 다양한 포트들을 제공해 높은 수준의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HP의 기업용 PC 는 비즈니스 본연의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성능과 보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안전하고 혁신적인 HP의 기술로 미래 사무실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제품 4종 윈도우 10 프로에 최적화 돼 있다. 또 엘리트북 x360 및 프로 x2는 엄격한 미 국방성 표준 테스트(MIL-STD 810G)를 통과해 내구성을 높였다.

HP코리아 기업용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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