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SAP는 27일(현지시간)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서비스형 플랫폼(PaaS)인 'SAP 클라우드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SAP HANA 클라우드 플랫폼에 ▲손 쉬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 ▲신속한 SAP 애플리케이션의 확장 및 통합 ▲혁신적이고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환경 적용 ▲빅데이터 도입 가속화 ▲최신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 기술 등이 적용됐다.

SAP가 MWC 2017에서 ‘SAP 클라우드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사진=SAP)

SAP에 따르면 이미 다수의 SAP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1000개가 넘는 파트너 애플리케이션이 SAP 클라우드 플랫폼 용으로 개발돼 제공되고 있다. 또한 향후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SAP의 업그레이드된 클라우드 플랫폼은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공공 클라우드 PaaS 시장을 정조준 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퍼블릭 PaaS 시장dms 333억달러(한화 약 37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베른트 로이커트 SAP 제품 혁신담당 경영이사회 임원은 "업그레이드 된 SAP 클라우드 플랫폼은 빠르게 증가하는 스마트 기기와 기계를 사람과 연결해 고객사 및 파트너사가 보다 우수한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별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AP는 차량 운전자 및 렌터카 사용자에 편의성을 제공하는 SAP 자동차 네트워크 솔루션 기술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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