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와 LG CNS(대표 신재철)가 공동으로 외교통상부의 전자여권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08년 중 시범적으로 안면 등 바이오 인식 기능이 포함된 바이오 여권을 발급하기 위함이다. 총 400만개의 전자여권이 발급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LG CNS는 주요 시스템의 통합 작업을 맡게 되며, 전자여권 및 바이오 정보 기반의 솔루션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HP는 PKI(공개 키)기반의 전자여권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HP는 최근 뉴질랜드, 슬로바키아, 이탈리아 등지에서 PKI 시스템을 실제 구축한 사례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외교통상부의 대한민국 전자 여권 발급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형관 한국HP 공공사업부 상무는 "대한민국 전자여권 프로젝트는 한국HP가 전자여권 분야에서 지닌 수직 산업의 특화된 경쟁력을 다시한번 발휘할 절호의 기회"라며 "HP는 전자여권 및 바이오 정보 기반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외교통상부 프로젝트에 커스터마이징된 최고의 컨설팅 인력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ittoday.co.kr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