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벤츠의 경차 브랜드 '스마트'가 내년부터 가솔린 엔진 차량 판매를 중단한다. 대신 전기차(EV)만 판매할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외신 씨넷에 따르면 벤츠의 경차 브랜드 '스마트'가 내년부터 가솔린 엔진 차량 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모간 메르세데스 벤츠 대변인은 아직 확정된 공식 발표는 아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스마트' 차량을 취급하는 딜러에게는 내년부터 스마트 판매에 관한 새로운 제품 전략 지침이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북미를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인 스마트 포투 일렉트릭 드라이브 (사진=스마트)

내년부터 판매될 '스마트 포투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기존 80마력 가솔린 엔진을 60kW급 전기모터로 대체하고 17.6kWh 규격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160km까지 가능하다. 가격은 2만5000달러(한화 약 2845만원) 이하로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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