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SK인포섹이 세계 최대 규모 보안 행사인 2017 RSA 컨퍼런스 전시회에 출전해 글로벌 시장을 노크한다.

SK인포섹(대표 안희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17 RSA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2017 RSA 콘퍼런스 전시회는 13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다.
 

SK인포섹은 올해 RSA 컨퍼런스에서 '보안은 곧 신뢰(Security is trust)'를 기치로 내걸고 한국의 대표적인 보안관제사업자(MSSP)임을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에서 SK인포섹 통합보안관제센터의 메인 시스템 '시큐디움'을 소개한다.
 
시큐디움은 SK인포섹의 17년 간의 보안관제 노하우와 빅데이터 엔진 기술이 탑재된 차세대 보안 관제 플랫폼이다. 침해 위협에 대해 빠르고 지능화된 탐지·대응을 위해 위협 인텔리전스, 자동화 기술 등이 적용됐다.
 
시큐디움은 다양한 보안장비에서 수집된 정보에 대해 △악성 아이피(IP)/URL 탐지 △탐지 룰 기반 분석 △이기종 보안 장비의 이벤트 연관 분석 등 총 3단계 심층분석으로 침해위협 여부를 가려낸다. 또한 침해위협으로 판명된 공격에 대해서는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해 또 다른 위협에 대한 탐지·분석에 활용한다.
 
SK인포섹은 시큐디움이 유연한 아키텍처 구조로 설계돼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고객의 다양한 IT운영 환경에 맞춰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재우 SK인포섹 시큐디움사업본부장은 "RSA 컨퍼런스 참가는 SK인포섹이 국내 대표적인 보안관제사업자로써 그간 확보해 왔던 기술력과 노하우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큐디움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의 사업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가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