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두 서울대 교수(사진=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는 이신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석학회원(Fellow)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SID는 1962년 창단된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회다. 매년 학회 회원 중  탁월한 공헌을 한 회원 중 5명 내외를 석학회원으로 선정한다.

이신두 교수는 LCD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전문가다. 2000년대 LCD를 중대형 모니터와 TV로 발전시키는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수직구조유기발광트랜지스터(OLET) 기술을 양산 가능한 수준으로 진전시켰다. 이 교수는 앞서 미국광학회(OSA)⋅국제광전자공학회(SPIE) 석학회원으로도 선정됐다. 이로써 세계 3대 디스플레이학회 모두에서 석학회원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 교수의 SID 석학회원 시상식은 5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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