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블록체인은 제2의 인터넷이다. 1990년대 인터넷의 등장 이후를 사이버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한다면 최근 모바일 등과의 융합 등 새로 다가오는 시대는 블록체인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데브멘토의 블록체인 세미나에서 세계경제포럼(WEF)의 보고서를 인용해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금융 인프라스트럭처의 미래’라는 보고서는 반도체(1960년대), 메인프레임(1970년대), 터미널과 PC, 로컬 네트워크(1980년대), 인터넷(1990년대), 스마트 디바이스(2000년대), 모바일(2010년대) 등 시대별로 금융혁신에 변화를 가져온 기술을 꼽았다. 이어 모바일 이후 미래 금융을 바꿀 8대 기술에 대해 전망했는데, 이 가운데 하나가 블록체인이다. 바이오메트릭스, 클라우드 컴퓨팅, 인식컴퓨팅, 머신러닝, 퀀텀 컴퓨팅, 로보틱스와 함께 블록체인은 향후 금융을 혁신할 주요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데브멘토의 블록체인 세미나에서 "블록체인은 제2의 인터넷"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준 센터장은 “블록체인 패러다임은 인터넷 이후 모든 것의 인프라는 블록체인이 되는 것”이라며 “블록체인은 제2의 인터넷”이라고 주장했다. 블록체인은 기존 인터넷보다 1) 효율적인 안전한 P2P 기록 기능(분산DB) 2) 단순한 데이터나 정보가 아닌 가치의 P2P 인터넷 탄생 3) 안전한 P2P 거래 기능 등이 좋다는 것이다.

박성준 센터장은 “블록체인은 전환비용, 거래비용, 정보보호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블록체인 영향으로 15%~30%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