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시도교육청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의 윈도10 및 인터넷 익스플로러11(IE11)의 호환성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작년 11월부터 3개월간 나이스에서 윈도10 호환성 확보 및 시험가동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윈도10과 IE11 사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전국 초중고에 사용되는 140만대 가량 PC의 업그레이드를 권고할 계획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 중인 나이스 프로그램 구성도 (자료=KERIS)

이번 웹포털 호환성 개선으로 나이스 내 액티브X와 같은 비표준기술 제거, 웹 호환성 필터 제거, 화면 UI 및 기능개선 등 교육정보 시스템 이용환경이 대대적으로 개선됐다.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 준비의 일환으로 윈도10에서만 구동되는 '마인크래프트:에듀케이션 에디션'을 통한 활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인크래프트는 놀이를 통해 코딩과 논리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조석연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현장이야말로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생님과 학생 모두 효율적이고 즐거운 수업을 할 수 있는 환경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상무는 "학교알리미 공시정보, 한국교직원공제회, 에듀넷 등에 이어 나이스까지 주요 교육 웹사이트의 윈도10 웹 호환성 확보가 완료됐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IT 기술을 적극 활용해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교육현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 구현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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