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BOE⋅티안마⋅CSOT 등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의 1월 생산장비 발주량 중 17%가 한국산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디지털투데이가 ‘중국국제초표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중국 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지난달 총 77건의 장비를 발주했다. 이중 발주확정한 13건이 한국 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는 사전평가(Evaluation Results)를 1위로 통과한 업체(**표시)를 포함했다. 12월 자료에서 사전평가표시한 업체들은 변동 없이 최종낙찰(Tender Awards)로 이어졌다. 이 결과는 12월 통계에 포함됐기 때문에 이번 통계에 포함하지 않았다.

BOE 청두공장의 1월 생산장비 발주는 총 15건, 이중 한국 업체의 발주확정 건수는 3건으로 20%를 차지했다. 10.5세대 LCD를 만드는 BOE 허페이 공장은 23건의 생산장비 발주에 2건의 한국업체가 포함돼 8.7%의 비중을 차지했다. 두 공장을 합친 BOE의 1월 총 생산장비 발주의 한국업체 점유율은 13.16%다.

티안마는 1월 한달동안 총 28건의 발주를 진행했다. 한국업체 발주는 6건 이뤄져 21.43%를 기록했다. CSOT는 6세대 OLED 를 만드는 우한 공장 1건을 포함해 총 11건의 사전평가를 진행했다. 이중 한국업체는 8.5세대 LCD를 제작하는 광둥 공장에 2건을 수주받았다.

지난달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생산장비 발주 목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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