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신도시를 만들 때에 첨단정보통신망이 갖춰진 유비쿼터스 도시로 건설해야 한다는 법률 제정안이 입법 예고된 가운데 포스데이타가 u시티 사업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충청북도에 조성될 충주기업도시의 u시티 전략계획(USP) 수립 용역 사업과 유비쿼터스 도시 조성에 필요한 전반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본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내년 4월까지 충주기업도시의 u시티 전략계획과 실시설계를 수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u방범·교통·환경을 비롯한 통신 인프라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등 u시티에 필요한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12년 완공되는 충주기업도시는 충북 충주시 주덕읍 일대에 7043㎢(213만평) 규모로 건설되는 연구개발 위주의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정보통신, 반도체, 생명공학, 바이오 등 IT와 BT 분야 기업들이 유치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기반조성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u시티 사업이 완성되면 충주기업도시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의 생산, 주거, 행정지원, 도시환경관리 등이 체계적으로 가능하게 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업도시는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활용하여 산업시설뿐 아니라 주택, 교육, 의료 등 복지기능도 함께 갖춘 자급자족형 복합도시로 충주시를 비롯하여 무안, 무주, 원주, 태안, 영암·해남 등 총 6곳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개발 중에 있다.

윤용진 포스데이타 상무는 “우리는 와이브로, 하이패스, 홈 네트워크 등 u시티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과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접목한 다양한 u시티 응용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있다” 면서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출하여 충주기업도시를 u시티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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