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주말이 포함돼 예년보다 그리 길지 않은 연휴지만 가족‧친지와 실내에서 오순도순 모여 긴 시간을 함께 보내는 기간임에는 변함이 없다.

매 시간 이야기 꽃이 피어날 순 없는 법. 어색한 침묵을 푸는데 TV 시청이 제격이다. 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업계는 설 연휴 안방극장을 차지할 저마다의 설 특집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통사 IPTV 업계는 ‘설 명절 특집관’을 기획했다. KT는 IPTV서비스인 올레tv에서 설 연휴 첫 날인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인기영화를 1100원에 볼 수 있는 ‘설 특집 1천원관’을 운영한다. 설 특집 1천원관에서 볼 수 있는 영화는 밀정, 도리를 찾아서, 인천상륙작전 등이 있다.

LG유플러스의 IPTV U+tv도 VOD로 설 명절 특집관을 선보인다. KT와 마찬가지로 다음 달 1일까지 형, '아수라', '도리를 찾아서', '거울나라의 앨리스', '피터와 드래곤'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영화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설 특집 1천원관에서 볼 수 있는 영화는 밀정, 도리를 찾아서, 인천상륙작전 등이 있다.

또한 인기 마블 시리즈 영화 ‘닥터스트레인지’ VOD 구매 시 3000원 즉시 쿠폰을 제공하고 구매 고객 추점을 통해 한정판 플래너를 제공한다.

KT는 IPTV서비스인 올레tv에서 설 연휴 시작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인기영화를 1100원에 볼 수 있는 ‘설 특집 1천원관’을 운영한다. (사진=KT)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Btv도 설 연휴 특집관으로 '시리즈 완벽공략' 메뉴를 만들었다. Btv 내 영화 및 시리즈 메뉴에서 최신 또는 인기 소장용 영화들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한편, 시즌 전편을 모두 구매할 경우엔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케이블TV 업계도 설 기획전에 동참한다. CJ헬로비전은 설 연휴 기간 ‘설 특집! 복(福)드림 특집관’을 운영한다. 10개 전용관, 총 5000여 개의 VOD로 구성된 이번 특집관은 역대 명절 맞이 이벤트 중 최다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중 ‘종영드라마 정주행 고(GO)’라는 특집관에서는 케이블 드라마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넘어선 '도깨비'를 비롯한 인기 종영 드라마 전 회차를 볼 수 있다.

‘영화 TOP10, 5천원 증정’ 전용관에는 '판도라', '신비한 동물사전', '닥터 스트레인지' 등 최신 인기 영화들이 편성돼 있다.

티브로드는 ‘설 맞이 할인 특집관’을 통해서 최신영화 103편을 최대 56%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마블의 최신 히어로 영화인 ‘닥터스트레인지’를 보는 고객 전원에게 3000원 VOD캐시를 바로 지급한다. 이정재 주연의 ‘대역전’을 3천원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초대형 재난영화인 ‘판도라’, 해리포터 마법의 시작인 ‘신비한 동물사전’, 따뜻한 사랑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파격적인 스토리 ‘여교사’를 시청하는 고객 대상으로 2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딜라이브는 VOD 1만원 이상 시청 시 추첨을 통해 1만원 편의점 쿠폰을 주는 '설연휴 1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실시한다. 딜라이브가 독점 제공하는 애니메이션 채널 ‘니켈로디언(월정액 6900원)’을 이용하면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스폰지밥, 도라, 퍼피구조대 등을 시청할 수 있다.

IPTV, 케이블TV 설 연휴 제공 콘텐츠 및 서비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