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애플이 iOS 10.3 베타 버전을 통해 키보드의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외신 폰아레나는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재 애플이 테스트하고 있는 키보드는 아이패드 전용으로 두가지다. 우선 화면 내에서 앱과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분할 화면 모드로 전환하면 앱 실행 화면과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다.

앱 실행 화면은 스크린 내에서 자유롭게 위치를 움직일 수 있다. 키보드는 크기를 최소화하지 않은 상태로 입력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했다.

애플이 테스트 중인 분할 화면 모드 (사진=폰아레나)

두 번째로는 제스처를 이용한 입력 기능이다.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추적해 단어를 추측하는 기능으로 모든 단어를 타이핑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폰아레나는 애플이 테스트하고 있는 키보드의 새로운 기능은 아이폰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열리는 애플 세계 개발자회의(WWDC)에서 iOS 11버전이 논의되면 명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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