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작년 '포켓몬고(GO)'를 통해 세계 각지에 증강현실(AR) 열풍을 일으켰던 미국 게임 개발사 나이언틱랩스가 24일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나이언틱은 23일 오후, 국내 홍보 대행사를 통해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모바일과 현실을 잇는 증강현실과 관련된 나이언틱의 향후 사업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이언틱이 개발한 AR게임 포켓몬고. (사진=나이언틱)

내일 예정된 기자 간담회가 포켓몬고와 관련된 내용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나이언틱 관계자는 "회사 방침상 AR 관련 내용이라는 것 외에 아무것도 언급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그동안 공식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았던 '포켓몬고' 국내 출시 계획이 전격적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포켓몬고는 작년 7월 출시된 AR 게임으로 출시 5개월 동안 7억8천800만달러(한화 약 9천471억원)의 글로벌 매출과 5억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현재 우리나라를 제외한 전세계 59개국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동안 나이언틱 측은 '구글지도 국외 반출' 문제로 포켓몬고 국내 공식 출시 계획에 대해 밝힌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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