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스냅챗의 모회사 스냅이 전 소니 엔터테인먼트 CEO 마이클 린튼을 회장으로 고용했다고 외신 폰아레나는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이클 린튼은 다음달 2일 CEO직에서 퇴임한다. 이후 스냅의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최대 6개월까지 스냅의 CEO를 맡는다.

성명서에 따르면 마이클 린튼은 스냅챗 창립자인 에반 스피겔과 스냇 창립 초기부터 관계를 맺어왔다. 마이클 린튼은 스냅챗의 첫 번째 투자자에 속해 있으며 4년 동안 회사 이사회에 임명됐다. 또한 페이스북의 인수제안 거절을 권유한 사람 중 한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스냅은 런던에서 국제 사업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으며 영국을 '글로벌 비즈니스 구축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냅은 일일 1천만명이 넘는 스냅챗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3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스냅의 기업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한화 약 24조~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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