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인공지능(AI) 트레이닝 알고리즘 플랫폼을 개발해온 스페어5가 1400만달러(한화 약 169억원) 투자지원을 받고 회사명을 '마이티AI'로 변경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벤처비트는 마이티AI가 인텔캐피탈과 구글벤처스(GV) 액센추어 벤처 등에서 1400만달러 투자를 받았으며 본격적인 AI 트레이닝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티AI는 인텔 캐피탈, GV, 액센추어 벤처로부터 1400만달러 투자를 받았다. (사진=마이티AI)

마이티AI는 이에 앞서 파운드리 그룹, 마드로나 벤처 그룹, NEA 등으로부터 1300만달러(한화 약 157억원)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마이티AI는 풍경과 같은 이미지를 AI로 분석할 수 있다.(사진=마이티AI)

2014년 미국 시애틀에서 설립한 스페어5는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 핀터레스트, IBM 등과 AI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사진, 비디오, 오디오 등 미디어 분석 관련 인지 AI 및 자연어 처리에 관한 연구를 통해 AI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마이티AI는 인텔과 액센추어와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 'TDaaS(서비스로서의 교육 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티AI 관계자는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TDaaS 플랫폼과 마이크로 태스킹을 수행하는 개인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 과학자, 엔지니어, 영업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트 벤케 마이티AI CEO는 "앞으로 우리는 AI을 통해 삶을 개선할 것"이라며 "AI는 우리의 정보, 일정, 에너지를 통해 세상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티AI는 올바른 AI 학습 과정을 통해서 컴퓨터와 인간의 인지 능력을 이어주는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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