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컨덕터는 자사 'ONC18' 0.18마이크로미터(µm)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공정에서 아날로그 설계자산(IP) 블록을 검증하기 위해 헥셔스세미컨덕터와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ONC18은 이 회사가 미국 내에서 운영하는 반도체 외주생산(파운드리) 공장(팹)으로,  자동차·산업·의료·국방용 반도체를 생산한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반도체 회로를 통합한 혼성신호(Mixed Signal) 반도체 생산에 적합하다.

두 회사는 교류-직류 컨버터(ADC), 직류-교류 컨버터(DAC) 등 전압·전류 참고설계(레퍼런스) 등을 검증해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컨버터, 위상동기회로(PLL) 설계용 IP 등도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검증된 IP를 이용해 이 파운드리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자체 개발해야 하는 부분을 줄일 수 있다. 특정 요구사항에 대해 주문형반도체(ASIC)로 구현해주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록키아크리 (Rocke Acree) 온세미 커스텀 파운드리 사업부 담당 이사는 “혼성신호 반도체 시장은 센서와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완제품 업체들이 독자적인 설계를 할 수 있도록 검증된 아날로그IP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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