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애플은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분실했을 때 이를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애플스토어에서 삭제했다고 외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인더 포 에어팟’이라는 이 앱은 에어팟과 아이폰 사이의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분실한 에어팟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나타내주는 프로그램이다. 블루투스 신호가 강할수록 주변에 에어팟이 가까이 있다는 의미다. 앱 이용자는 신호에 따라 특정 장소만 둘러보면 된다.

이 앱은 4달러(4800원)에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에어팟을 분실했을 경우 한 짝에 69달러(8만2862원)를 지불하는 것보다 훨씬 현명한 방법이었다.

애플은 앱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에어팟은 애플 온라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159달러(19만원)다. 한국에서는 21만9천원에 판매되며 배송받기까지 6주가 소요된다.

애플 무선이어폰 에어팟.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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