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2017’에서 미래 자동차에 알렉사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고 외신 폰아레나는 7일(현지시간) 전했다.

알렉사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다. 알렉사가 탑재된 폭스바겐 차량에는 스마트홈 기능이 있다. 말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운전자에게 연료 상태를 체크해 알려준다. 차량 교체 부품을 주문할 수도 있다.

폭스바겐은 아마존과 차량 내 아마존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올해 후반에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이 관심을 받으면서 알렉사의 영향력은 확대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CES 2017에 레노버, 화웨이, 포드자동차 등에서 알렉사가 탑재된 각종 제품들을 출품하면서 아마존이 CES의 진정한 승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2017’에서 운전 지향 기능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미래 자동차에 알렉사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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