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사용자의 혈중 알콜농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웨어러블 기기가 공개됐다.

외신 폰아레나는 5일(현지시각) 스타트업 백트랙이 세계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7에서 애플워치 전용 웨어러블인 백트랙 스카인을 시연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백트랙은 자사가 개발한 애플워치 전용 웨어러블인 백트랙 스카인으로 사용자의 혈중 알콜농도를 측정하는 시연을 했다. 

백트랙은 미국의 호흡 분석기 제조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상반기 혈중 알콩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팔찌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백트랙의 혈중 알콩농도 측정 웨어러블(벤드)과 애플워치가 결합한 스마트 워치(사진=폰아레나)

백트랙 스카인에는 센서가 있어 착용자의 피부를 통해 배출되는 소량의 알콜 함량을 감지한다. 알콜 함량은 실시간으로 측정되며 만취한 상태에 도달할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케이스 노태커 백트랙 CEO는 "알콜 모니터링에 혁신을 도입해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알콩농도를 쉽게 알 수 있게 됐다"며 "2년 넘게 개발한 기기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워치 전용 백트랙 스카인은 99달러(한화 약 11만 7천원)로 올해 2분기나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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