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유튜브의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할 예정이다. 

외신 폰아레나는 3일(현지시각) 유튜브 레드가 영국과 유럽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시기는 올해 안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튜브 레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등지에 출시돼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해 12월 아시아 최초로 출시됐으며, 현재 유튜브 레드는 전세계 약 15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 레드 서비스 화면 (사진=유튜브)

유튜브 레드는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광고없이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원하는 영상을 다운로드한 뒤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월 7,900원(부가가치세 별도)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영국과 유럽에서 출시될 경우 9.99파운드(한화 약 1만1천원)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현재 유튜브 측은 해당 국가의 저작권자와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튜브 레드는 앞서 출시한 여러 국가에서 유료 가입자 수를 많이 확보하지 못했다. 유튜브 레드는 관련 업계에서 넷플릭스 등의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해 경쟁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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