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17(Consumer Technology Show)’에 참가해 한양 스타트업의 혁신제품과 대학 우수기술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한양대는 2년 연속 CES에 한양대 스타트업관을 마련해 학생 창업자가 개발한 증강현실 안경 등 6개 혁신제품과 연료전지 분리막 기술 등 5개 대학 첨단기술을 전시한다. 한양대 스타트업관은 테크웨스트 샌즈엑스포(Sands Expo)관 G홀(#G52715)에 위치한다.

CES에 2년 연속 참가해 국산 토종 휴대용 정수기 ‘리퓨리’를 선보이는 김정용 티크로스 대표는 “올해 1월 CES에 참가하며 세계시장을 노크해 중국, 영국, 독일 등 8개국에 수출을 확정짓고 중국으로부터 100억 투자를 받는 등 해외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며 “이번 CES에 출품하는 신제품인 펌프형 휴대용 정수기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CES 2017에 출품하는 한양대 스타트업관 전시 제품 및 기술 목록

이번 CES 2017 한양대 스타트업관을 총괄하는 류창완 한양대 교수는 “당장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도 손색없는 한양대의 혁신제품과 세계적 수준의 대학 기술을 2년 연속 CES에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CES 참가를 통해 해외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는 이번 CES 2017에 한양대 스타트업관을 운영할 안진호 산학협력단장, 류창완 글로벌기업가센터장, 장기술 산학협력팀장, 학생창업자 등 30여명을 3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파견한다. 또한 CES 현장에서 유타대, 칭화대, 도쿄대 등 해외대학과 산학협력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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