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SK텔레콤의 전용폰 쏠의 두 번째 모델 ‘쏠 프라임’이 출시됐다.

알카텔모바일코리아는 3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쏠 프라임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쏠 프라임은 알카텔모바일과 SK텔레콤이 공동 개발해 선보였다.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앞‧뒷면 모두 강화유리 곡면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했다. 중저가 핸드폰에서는 쏠 프라임이 유일하다. 5.5인치 화면에 전체 핸드폰의 두께는 6.99mm이며 무게는 155g으로 국내 출시 5.5인치 핸드폰 중 가장 얇고 가볍다고 알카텔모바일은 설명했다.

쏠 프라임은 삼성 슈퍼아몰레드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소니 1600만화소 IMX 센서 카메라를 장착했다. 소니 IMX센서는 사진에 대한 센서 크기를 23%까지 증폭시킨다. 움직임을 자동 포착하는 자동초점과 DPI(pixel-to-pixel) 아이소셀, 퀄컴의 스펙트라 이미지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 후면 아래에는 생체 지문인식 장치가 탑재됐다.

쏠 프라임 딥블랙 전면과 스펙 (사진=알카텔모바일코리아)

쏠 프라임의 오디오 기술에는 웨이브의 인텔린전트 맥스오디오 솔루션과 JBL의 하이파이 음향기술이 적용됐다. 이어폰은 JBL의 하이파이 기술이 탑재된 정품을 제공한다.

쏠 프라임은 스마트폰 전면 좌측의 붐키를 추가했다.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붐키를 누르면 듣고 있는 음악 장르에 맞춰 소리의 깊이와 파장을 다르게 맞춰준다. 음악뿐 아니라 영화, 게임 등 모든 사운드가 재생될 때 한번만 누르면 최적의 상태를 맞춰 주도록 작동이 시작된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통화할 때 통화에 방해되는 소음을 제거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이 스크린 오프 상태에서 붐키를 두 번 누르면 곧바로 스냅샷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또한 붐키를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연속 스냅샷 촬영 기능이 실행된다. 사진 갤러리를 이용할 때 붐키를 누르면 다양한 방식으로 사진이 편집되는 콜라주 기능이 있어 편하게 사진을 독특한 방식으로 저장할 수 있다.

쏠 프라임은 SK텔레콤과 함께 국내 사용자의 데이터를 세심하게 분석해 사용자 경험(UX)에 적합하도록 모든 인터페이스(UI)와 기능 등을 설계해 디자인됐다.

쏠 프라임의 출고가는 43만3400원이며 요금제 band 데이터 6.5G(월5만6100원) 기준 25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제공된다. 전국 104곳의 A/S센터가 구축됐으며 고객이 T전화, T맵을 통해 서비스센터의 연락처와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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