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선두주자인 AWS가 올해 새로운 먹거리로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외신 벤처비트에 따르면 AWS는 자사의 EC2 컴퓨팅 서비스와 S3 스토리지 서비스를 중심으로 차기 시장 공략 분야로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시장을 꼽았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벤처비트는 AWS의 모회사인 아마존닷컴이 AWS의 개별적 서비스에 따른 매출액을 지금까지 공개한적 없다며, 하지만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는 EC2나 S3 등 인기 있는 서비스를 통해 독보적인 1위를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앤디 제시 AWS CEO에 따르면 "최근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는 DMS(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AWS는 이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앤디 제시 AWS CEO.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6 리:인벤트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AWS)

벤처비트는 "아마존이 최근 공개한 오로라 서비스를 이용하면 온프레미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쉽게 변환해서 이동할 수 있다"며 "이 방법을 통해 MySQL, 오라클, 포스트그리SQL 등 다양한 상용 온프레미스 데이터베이스와 호환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벤처비트는 "AWS의 오로라의 경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아니다"고 강조하며 "사용자는 어쩔수없이 오로라만을 사용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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