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코리아(대표 켄트 전)는 전기차(EV, electric vehicle) 충전소용 와이파이(Wi-Fi) 통신 시스템의 참조 설계도(레퍼런스 디자인)을 5일 발표했다.

충전소에 통신기능이 들어가면 EV 운전자가 무선통신을 이용해 자동차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충전을 제어하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홈 자동화, 인근 충전소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레퍼런스 디자인은 TI '심플링크(SimpleLink)' 와이파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과 연동할 수 있다. 

가정용 콘센트와 호환되는 '레벨1' 충전, 상업용 건물에서 더 높은 전류(15A~30A)로 충전할 수 있는 '레벨2' 충전소를 모두 지원한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에는 600Vㆍ400V 충전을 할 수 있는 '레벨3' 교류 충전기용 레퍼런스 디자인도 출시할 계획이다. 레벨3 충전 방식은 2~3시간만에 자동차 배터리를 완충하는 규격이다.

와이파이를 접목시킨 전기차 충전소 개념도. /TI코리아 제공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