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지사장 백운달)는 사물인터넷(IoT)용 멀티밴드, 멀티프로토콜 무선 시스템온칩(SoC) 3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2.4GHz 대역과 다른 서브기가헤르츠(sub-GHz) 대역에 같은 프로토콜을 적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를 하나 설계해 펌웨어ㆍ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접속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다. 지그비(ZigBee), 쓰레드(Thread), 블루투스저에너지(BLE) 등의 표준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실리콘랩스가 출시한 멀티밴드, 멀티프로토콜 무선통신 시스템온칩(SoC) 제품 개념도. /실리콘랩스 제공

빌딩, 홈 오토메이션, 스마트 미터, 보안, 헬스케어 모니터링 기기, 커넥티드 조명, 전자가격표시기(ESL: electronic shelf label), 물류 추적 등에 적합하다.

'마이티 게코(Mighty Gecko)' 제품군은 2.4GHz 대역을 쓰는 지그비, 스레드, BLE와 서브기가헤르츠 대역을 지원하고 '블루 게코(Blue Gecko)' 제품군은 2.4GHz 대역의 BLE, 서브기가헤르츠 대역을, '플렉스 게코(Flex Gecko) 제품군은 2.4GHz 및 서브기가헤르츠 대역에서 유연한 프로토콜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칩 샘플은 5mmx5mm 쿼드플랫노리드(QFN)32, 7mmx 7mm QFN48 패키지를 썼다. 실제 공급 시점은 3분기부터다. 10만개 기준 가격은 마이티 게코 2.98달러, 블루 게코 2.74달러, 플렉스 게코 2.05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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