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대표 김동철)은 중소기업청이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월드클래스300은 매출 1조원 미만 중소ㆍ중견 기업 중 성장성이 높은 업체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

동운아나텍은 지난 5년간 매출액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수출액도 연평균 55%씩 성장, 총 6배 가까이 성장했다. 해외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기준 60% 이상이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자동초점(AF) 구동칩으로 물량 면에서 세계 시장 1위를 석권했다. 

지난 2014년 세계일류상품 보유 기업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올해 '코스닥 라이징 스타(Rising Star)'로도 뽑힌 바 있다. 

정부는 회사에 앞으로 10년간 미래전략ㆍ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비를 75억원(연 최다 15억원)까지 지원한다. 마케팅 비용도 5년간 5억원(연 1억원) 투입한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R&D 자금을 투자해 더욱 개발에 속도를 붙이게 됐다"며 "기존 주력 제품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한편 최첨단 고부가가치 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월드클래스300 로고. /중소기업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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