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커케미칼코리아(대표 조달호)는 자사 마루 접착제 'T3000'이 국내 건축자재 접착제 분야에서 처음으로 아토피 안심 마크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아토피 안심마크는 대한아토피협회에서 추천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일정기간 시험한 성적서를 토대로 심사를 거쳐 아토피를 발생시키는 요인이 없다고 판단되면 마크를 부여한다.

대한아토피협회에서 발행하는 '아토피 안심마크.' /바커케미칼코리아 제공

T3000은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독일 본사에서 개발한 '제니오실 에스티피-이(GENIOSIL TEP-E)'라는 재료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중금속, 환경호르몬, 유독성 화학물질이 들어 있지 않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테스트 기준)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량이 주요 제품보다 95% 적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커는 한국공기청정협회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Healthy Building Material)' 마크 최우수 등급도 받았다.

바커 친환경 건축용 접착제 'T3000'. /바커케미칼코리아 제공

오충용 바커케미칼코리아 건축용 실리콘사업부 아시아 지역 담당 이사는 "아토피 안심마크는 어린이용 유산균 음료, 비누, 물티슈 등 실생활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다"며 "건물, 주택 실거주자에게 친환경자재를 썼다는 것을 증명하기 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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