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이 조선부문에 있어 국내 최초로 CMMI 레벨 3 인증을 받았다.대우정보시스템(대표 정성립)은 국내 최초로 조선업계 IT서비스 분야에서 ISO/IEC 20000인증에 이어 CMMI 레벨 3 인증을 획득했였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에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인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해 지난 8월 로이드인증원(LRQA Korea Ltd.)으로부터 ISO/IEC 20000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17일 ITQC(IT Quality Consulting)으로부터 CMMI 3를 인증 받아 중공업부문 조선분야에 2개의 국제수준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CMMI 레벨 3는 국내에서 몇몇 업체들이 4,5등급을 받은바 있으나 조선업관련 IT기업에서는 인증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LEVEL 3은 세계 최고수준의 5 등급을 받기 위한 필수과정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대우정보시스템은 IT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시스템의 신뢰성이 향상되고, 개발기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업무표준화 관리를 통해서 시스템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었다.

조선업계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대우조선해양은 ‘대우정보시스템의 이번 CMMI 레벨 3획득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산업 내 경쟁력 강화, 고품질의 시스템 제공을 통한 고객만족 실현 및 대외 이미지 향상 등이 예상되며, 향후 IT서비스 품질의 고도화를 통해 생산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전산 운영과 개발을 담당하는 대우정보시스템(대표 회장 정성립)은 지난 89년 대우정보시스템 창업이래 현재까지 총 수백 건의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또한 지난 2002년부터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전사자원관리시스템인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시스템을 개발하고 3년여에 걸쳐 PI(Process Innovation)활동을 통해 시스템을 안정화시켜 전산을 통한 종합인사, 내부 인프라 구축, 전사통합시스템 관리 등 조선생산전반의 통합운영체계를 마련했다.

대우정보시스템 정성립 회장은 “이번 CMMI 레벨 3 획득은 국내 최초로 조선업계 IT서비스 관리 분야에서 인증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최근 잇따른 국제인증 획득으로 대우정보시스템의 IT서비스 품질이 국제 품질 기준을 충분히 만족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고 설명했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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