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올해 은행권은 역대 최고의 수익에도 불구 살얼음판을 걸었다. 연초부터 시작된 사모펀드 사태와 코로나19 여파 등 각종 악재가 가득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은행들이 올린 실적이 내년 부실채권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서비스는 올해에 이어 내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덮친 사모펀드 리스크 올해 은행권 사건의 서두를 연 건 사모펀드 사태였다. 지난해 말 라임자산운용의 일부 펀드가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키면서 금융권의 파장을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