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만 전기 스쿠터 제조업체 고고로의 신제품 '제고 스마트스쿠터'(JEGO Smartscooter)가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지난 3월 대만에서 출시된 제고는 단기간에 6500건 이상의 선주문을 기록했다. 대만 신규 전기 스쿠터 등록의 약 90%를 차지하며 현지 시장 점유율을 지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제고는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760달러(약 104만원)까지 낮아지는 가격으로, 가격에 민감한 내연기관 스쿠터 라이더를 유인하는 신모델로 자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화웨이 테크놀로지스가 중국이 엔비디아 AI 칩 대안을 자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모리 칩 관련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중국 반도체 회사들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중국 정부 자금 지원을 받는 화웨이 컨소시엄은 첨단 GPU 핵심 부품인 고대역메모리(high-bandwidth memory, HBM)을 2026년까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화웨이와 가까운 소식통 2명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HBM은 메로리칩을 쌓는 방식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끌어올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십여년 전 알리바바와 JD닷컴이 지배하던 중국 e커머스 시장에 핀둬둬(Pinduoduo)라는 할인 쇼핑 앱 하나가 등장한다. 게임 아케이드, 쇼핑몰, 소셜 네트워크 요소가 버무려진 핀뒤둬는 할인에 초점을 맞춰 저렴한 가격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걸었다. 특히 그룹 쇼핑 개념을 도입해 다른 구매자들과 데려와 단체 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저렴하게 파는 전술을 펼쳤다.당시만 해도 핀둬둬가 중국 e커머스판을 흔들거라 보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알리바바와 JD닷컴 원투펀치 구도는 계속될 듯 보였다. 예상은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AI 반도체 경쟁이 웨이퍼 장비 기술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 생산에서 웨이퍼 관련 공정이 반도체 성능 및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이에 웨이퍼를 얇게 하는 백그라인딩과 개별 반도체칩으로 잘라내는 다이소잉 공정 관련 장비 기술이 주목 받는다. 특히 일본 디스코가 주도하는 독점적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시장 침투가 기대된다.시장조사기관 욜디벨롭먼트(Yole)에 따르면 오는 2025년 30~49㎛ 두께 웨이퍼는 연평균 98% 성장률로 170만장 생산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1분기 전기차 전방 시장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384억원, 영업익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특히 영업익은 전년 대비 87%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전방시장 수요 정체로 전반적인 제품가격이 하락했으나 생산 안정화와 공급량 증대, 재고평가손실 환입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사업 부문 별로 보면 배터리소재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17억원과 251억원을 기록했다.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반도체 설계 세미파이브가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이하 CXL)' 기반 메모리 가속기 칩을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칩 개발은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메티스엑스(MetisX)와 협력한다. 메티스엑스는 CXL 표준 기반 메모리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대용량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모델 크기 증가에 따른 데이터 센터 내 메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세미파이브와 메티스엑스는 고성능 컴퓨팅(HPC)에 최적화된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 기술을 적용하여 시제품을 설계하고 양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삼성SDS는 25일 1분기 매출 3조2473억원, 영업이익 2259억원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사업 별로 보면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1조5536억원으로 집계됐다.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5308억원을 달성했다.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제공 등에 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디지털투데이가 창간 17주년을 맞아 기업 현장에서 뛰는 이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직접 물어봤다. 생성형 AI가 몰고올 변화의 디테일을 예상하는데 있어 현장의 목소리는 아주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인 및 기업 임원들 모두 생성형AI의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이다. 반짝했다 수그러든 메타버스나 웹3와 비교하면 체감할 수 있는 실체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ㆍ[창간 17주년/기업 생성형AI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LG이노텍이 1분기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1% 증가하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영업이익 1381억원이었다.이번 실적에는 프리미엄 제품 공급 및 원가 개선 효과가 작용했다.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공급 및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 활동, 우호적인 환율 영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여러 기업들 생성형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Bedrock)을 업데이트하고 ‘커스텀 모델 가져오기’(Custom Model Import) 기능을 프리뷰로 선보였다.회사 측에 따르면 커스텀 모델 가져오기는 조직이 자체 AI 모델을 아마존 베드록으로 가져와 운영을 효율화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AWS 고객들은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AI21랩스, 아마존, 앤스로픽, 코히어, 메타, 미스트랄AI, 스태빌리티AI 등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모듈형 노트북 제조사 프레임워크(Framework)가 최근 1800만달러 (약 246억6900만원)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고 23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프레임워크가 노트북 사업 분야를 넘어 가전 제품 회사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니라브 파텔 프레임워크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유치 소식을 전하며 "당사는 노트북 분야에 먼저 도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노트북 외에 다른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도 갖고있다"라고 향후 프레임워크의 색다른 행보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호주의 방첩기관인 호주안보정보원(ASIO)의 마이크 버지스 원장이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경고를 던졌다.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 버지스 원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AI는 국가에 위협이 되는 적들의 능력을 극적으로 향상해 스파이 활동, 허위 정보 유포 등의 사례를 증가시킬 수 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인터넷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극단주의의 인큐베이터"라며 "AI는 이러한 급진화를 더 쉽고 빠르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버지스의 이러한 발언은 앞서 미국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의 디지털 결제 회사 블록(Block)이 비트코인(BTC) 채굴 칩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블록은 자체 독립형 3나노(nm) 비트코인 채굴 칩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3나노 칩은 가장 진보된 컴퓨터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구성 요소로, 빠르게 성장하는 채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비트코인을 채굴하는 특수한 컴퓨터를 구동하는 이 칩은 개발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막대한 개발비가 들기
■ [창간 17주년/C커머스의 공습上] 쇼핑·상거래 판이 흔들린다코로나19 사태 이전 100조원 규모였던 국내 e커머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200조원 규모를 넘어섰다.이같은 e커머스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는 춘추전국시대를 이뤘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쿠팡 점유율 24.5%, 네이버 23.3%, G마켓 10.1%, 11번가 7.0%, 카카오 5.0%, 롯데온 4.9%를 차지했다.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계 e커머스들이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업계에서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이하 ‘SW’) 고성장클럽’ 사업에 신규로 참여할 SW 기업 38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성장 기업과 창업 3~7년차 이내의 예비고성장 기업을 발굴해, 자율과제 이행과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을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총 95개사에 180억원을 지원한다. 고성장 기업은 3년간 연평균 고용 또는 매출증가율이 20% 이상인 기업(OECD)을 말한다. 지난해 동 사업을 통해 기업 혁신 및 글로벌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은 12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통신기업 소프트뱅크가 고성능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내년까지 1500억엔(1조3357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22일(이하 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미국 오픈AI가 만든 챗GPT-4와 비슷한 수준의 세계 최고급 모델 제작을 추진한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생성형 AI 개발에 필요한 계산 설비 기반을 다지는 데 200억엔(1781억원)을 투자했다.매체는 "생성형 AI 투자액이 일본 기업으로서는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앞서 손 회장은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TB TLC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낸드플래시는 데이터 처리 성능 포함 생산성과 전력 효율성이 개선돼 SSD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이다.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이전 세대 대비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회사는 셀 평면적을 줄이기 위해 '더미 채널 홀(Dummy Channel Hole)' 제거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더미 채널 홀은 셀어레이(Cell Ar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올해 1분기 중국 반도체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2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중국의 집적회로(IC) 총 생산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 증가한 981억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생산량은 365억개로, 전년 동월 대비 28.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전기차 및 스마트폰 생산 증가에 힘입은 것이란 평가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고성능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반도체 생산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동차나 냉장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4'의 취약점을 악용해 사이버 공격에 성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지난 2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UIUC) 연구팀은 GPT-4가 일반 대중에 공개된 취약점을 데이터베이스화한 CVE를 참조해 사이버 공격을 성공할 수 있는지 검증했다.그 결과, GPT-4는 87% 확률로 CVE를 이용한 사이버 공격에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대규모 언어 모델인(LLM)인 GPT-3.5, 라마(LLama), 믹스트랄(Mixt
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서만 7%대 치솟으면서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년) 당시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란과 이스라엘이 한 차례씩 제한적인 공습을 주고받은 지난주에는 급등락 끝에 주간기준 0.5% 오름세로 마감한 것으로 고려하면, 지속적으로 원화의 평가절하가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그동안 물가, 성장, 금리 관리에 중점을 뒀던 거시정책 운용에서도 환율 이슈가 전면에 부각되는 모양새다.근본적으로는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결과물이지만, 다른 국가와 비교하더라도 유독 원화 가치의 낙폭이 큰 편이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