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고성군 원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시까지 확산한 데 이어 강릉과 동해시에서도 산불이 일어났다. 간밤 사이에 터전과 생필품을 잃은 강원도 내 고성과 속초 지역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유통업계가 앞장서고 있다. 롯데그룹과 CJ그룹, SPC그룹, 이랜드그룹 등이 긴급 구호물품 지원과 성금 기탁 등에 나선 것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 원을 추가로 기탁한다. 앞선 5일 롯데는 자사 유통사업부문이 지난해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CJ헬로가 헬로TV에 카카오 AI플랫폼을 적용하고, 라이프스타일 기반 음성AI 서비스를 확대한다. 음성으로 TV조작은 물론, 생활편의 정보를 통해 일상생활을 돕는 지능형 TV서비스가 펼쳐진다. CJ헬로가 카카오와 손잡고 TV를 중심으로 한 홈 인공지능(AI)서비스 ‘헬로TV 카카오AI’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CJ헬로는 카카오 플랫폼과의 전략적 결합을 통해 지능형 TV서비스인 알래스카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가정 내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당장 사용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규제 당국에 지분 인수 인가(승인) 신청을 낸 가운데, 공정위가 알뜰폰(MVNO) 및 이동통신(MNO) 시장 파악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알뜰폰 업계에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공정위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고, 각 알뜰폰 업체에게 매출과 가입자 현황 등의 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공정위는 심사를 위해 CJ헬로 지분 인수 주체인 LG유플러스나 통신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에게 여러 자료를 요청하고 있는데, 이와 별도로 알뜰폰에 대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법안심사 2소위원회 회의가 결국 취소되면서 합산 규제가 계속 일몰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ICT(정보통신기술) 및 미디어 관련 법안을 다루는 법안2소위는 이날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란 특정 사업자(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시장 점유율이 33.33%(1/3)를 넘는 것을 규제하는 것으로 다시 도입될 경우 KT 또는 KT스카이라이프는 다른 통신사와 달리 다른 케이블TV 사업자를 인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상장 계열사가 있는 57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267개) 사외이사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857명 가운데 관료 출신이 321명(37.4%)이었다. 이는 1년 전 39.0%에 비해 1.6%p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체 3분의 1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관료 출신 중 전직 판·검사가 102명(31.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무 공무원 출신이 47명(14.6%), 청와대 28명(8.7%)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CJ헬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LG유플러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게 CJ헬로 주식 인수 관련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은 15일 오전 과천에 위치한 과기정통부를 찾아 LG유플러스의 CJ헬로 주식 인수 관련 변경승인‧인가 등 신청서를 제출하며 “그동안 다영한 의견 목소리를 충실히 검토 반영해서 최선을 다해서 서류 준비했다. 정부에서 잘 판단해 주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어 “(3년 전과 시장상황 달라졌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염두에 둬서 긍정적으로 잘 판단해주실 것”이라며 “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가 15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케이블TV 사업자 CJ헬로 인수로 5G에서 우위를 가져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목적에 에너지 사업을 추가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용산 사옥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총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ICT 기술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2019년을 미래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017년 인터넷 TV(IPTV) 가입자가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2017년 유료방송가입자가 전년보다 5.5% 증가한 3161만명인 가운데, 이중 IPTV 가입자는 1433만명으로 SO 가입자 (1404만명)를 추월한 것이다. 또한 케이블TV 권역 경쟁상황평가가 전국단위로 확대됐다. 예전에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추진과 관련해 유료방송 시장을 78개 케이블TV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에서의 경쟁제한성이 크다는 이유로 승인 불허를 내린 적 있다.방송통신위원회는 1
[바르셀로나(스페인)=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CJ헬로 인수를 확정하고 정부의 승인 신청 준비를 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하현회 부회장이 추후 CJ헬로 합병 문제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긍정도 부정도 안한다는 것은 보통 일을 추진 중인 것은 맞는데, 지금 인정하기 곤란할 때 하는 경우가 많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를 합병하지 않고 일단 인수만 하기로 결정했는데,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정부의 심사기간을 앞당기고 승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25일(현지시간) 오후 LG유플러스는 MWC 2019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스페인)=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유료 방송 업계 2위와 3위는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결정한 상황에서 정부의 승인을 받을 경우 2위 사업자로 올라선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합병해도 가입자가 늘어나는 것은 맞지만 3위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딜라이브 등 다른 케이블TV 사업자의 인수를 진행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이와 관련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케이블TV 사업자의 특징을 잘 흡수하면서 자사와 시너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의 ‘U+모바일TV’와 CJ ENM의 ‘티빙’이 각각 분리해 OTT(Over-The-Top,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합병 법인으로 다시 탄생한다. LG유플러스와 CJ ENM이 각사의 OTT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합작 회사를 추진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LG유플러스는 CJ ENM으로부터 CJ헬로 지분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OTT 합병법인 출범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와는 별도로 추진되는 것이다. 다만 LG유플러스와 CJ ENM의 경우 합병 법인의 주식(지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의 IPTV(인터넷TV)·초고속 인터넷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국내 2위 케이블 TV 사업자 티브로드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합병이 승인될 시 합병회사는 761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986만명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고, LG유플러스는 정부의 CJ헬로 인수 승인시 781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게 된다.지난 14일, LG유플러스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CJ헬로의 인수를 확정한 바 있다. KT의 경우 만약 국회에서 현재 일몰된 합산 규제가 연장 또는 재도입될 경우 딜라이브 등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MWC는 전세계 최대의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로 모바일과 이동통신이 중심이 됐던 경연장이다. 지난해까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였던 이 행사 브랜드가 올해부터 MWC로 바뀌었다. 행사를 주관하는 GSMA(세계통신사업자연합회)는 ‘모바일’로 한정하기에는 생활·산업에 끼치는 ICT 영향이 지대해졌다고 판단해 브랜드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올해 MWC는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을 주제로 5G, AI, 사물인터넷으로 가능해진 초연결 사회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 14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50% +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다. CJ헬로의 유료방송 가입자 1인당 가치는 38만원이다. 3년 전 SK텔레콤이 당시 CJ헬로비전 인수를 추진할 때 가입자 1인당 가격은 45만원이었다.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가입자 1인당 가치 책정이 다소 비싸게 책정됐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LG유플러스의 주주 가치나 이익이 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4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지분 인수와 관련해 케이블TV사업을 지속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먼저 CJ헬로 인수를 추진하고 나중에 합병할 계획인데 합병 반대의 뜻을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LG유플러스가 정부 승인을 얻어 CJ헬로 지분 인수를 확정할 경우 SK텔레콤 등 다른 IPTV 사업자의 M&A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케이블TV는 지난 20여년간 지역성 구현 미디어로서 역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사업자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CJ ENM이 보유한 케이블TV업체 CJ헬로 지분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50% + 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 의결에 이어 CJ ENM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CJ헬로의 유료방송 가입자 1인당 가치는 38만원이다. 3년 전 SK텔레콤이 당시 CJ헬로비전 인수를 추진할 때 가입자 1인당 가격은 45만원이었다. 이후 LG유플러스는 전기통신사업법, 방송법, 공정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유료방송 합산규제 연장 및 KT스카이라이프 분리 안을 검토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게 정부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반기를 들었다. 합산규제에 대해 반대의 뜻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에 더해,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이다. 포커 게임에서 내 패가 좋지 않을 때 상대의 기권을 이끌 목적으로 더 강하게 베팅하는 전략인 ‘블러핑’이라고 볼 수도 있다.유료방송 합산규제란 케이블TV와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시장에서 특정기업계열(KT+KT스카이라이프) 가입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미국 내 가입자 기준 각각 3위, 4위 이통사인 티모바일과 스프린트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장애물이 생겼다. 민주당 상원의원 8명이 양사 합병을 반대하는 서한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경쟁이 저하되고 일어나 요금이나 가입비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합병으로 인해 3만명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의 경우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먼저 추진하는데, 추후에 두 회사가 합병한다고 나설 경우 티모바일과 스프린트가 합병할 때의 문제점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사실상 KT계열(KT+KT스카이라이프)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방송 합산규제 연장 여부를 이르면 오는 25일 결정한다. 원래 14일 ICT(정보통신기술) 및 방송 · 미디어 분야를 맡는 법안심사 2소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문제로 인해 연기됐다.국회 과방위는 KT스카이라이브 분리 및 공공성 확대 방안과 합산규제 연장 문제를 연계해 결정한다. 하지만 국회는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KT 측이 마련한 KT스카이라이프의 공공성 확보방안이 미약하다고 판단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오는 1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인수를 결정할 예정인 LG유플러스가 증권사나 국내기관투자사 등을 상대로 하는 NDR(Non Deal Roadshow, 기업투자설명회)을 11일부터 3일간 연다. LG유플러스가 개최하는 이번 NDR은 CJ헬로 인수에 대한 설명을 위해 마련된 것이 아니고 4분기 실적발표 등을 안내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CJ헬로 인수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증권사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문의했지만 LG유플러스 측은 공시 위반이라며 말을 아꼈다고 입을 모았다. LG유플러스는 5G 장비(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