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성과 및 ESG 관련 정보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현대차는 전반적인 재무 및 비재무 정보를 투자자, 고객,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바꾸어 나갈 것이며, 특히 점차 상승하는 외부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티맵 등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차량을 너머 기차, 숙박 등 통합교통서비스(MaaS)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 서비스에서 창출할 수 있는 수익 개선 방법이 가로막히자 사업 다가가화로 눈을 돌린 것이다.⦁ 숙박에 SRT까지...모빌리티 플랫폼 'MaaS' 확장 가속페달이는 물류 이동과 자율주행, 자동차 이외의 모빌리티로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새로운 수익성을 창출해내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제공하던 원래의 자체 서비스 만으로는 성장성에 한
■ 기아, 전기차 구독 서비스 실증 협력 나선다기아가 전기차 생태계 성장을 위해 배터리 구독(리스)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기아는 서울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신한EZ손해보험·한미산업운수·현대캐피탈·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상록교통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기아는 이번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2024년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전기차 초기 구매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다.이번 실증사업에 기아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 총괄기획 및 전기차 차량공급, 폐배터리 매입 및 활용처 확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시행에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월 전기차 판매량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6월 현대차·기아 합산 미국 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9.9% 증가한 14만5849대였다.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포함해 7만5354대로 11.5%, 기아는 7만495대로 8.2% 각각 늘었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8월부터 11개월 내리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모습이다.특히 양사 실적을 더한 전기차 판매량은 8835대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3.9% 증가했다. 이는 지난 5월(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북미발 배터리 장비 발주가 3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국내 장비 업계에서 수주 릴레이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조만간 3건의 북미 설비투자에 대한 장비 발주서(P/O)를 제출할 예정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짓는 스텔란티스 합작법인(JV) '넥스트스타에너지', 미시간주에 짓는 단독공장 2공장, 같은 주 제너럴모터스(GM) JV '얼티엄셀즈' 3공장 총 3건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상반기 관련 장비 경쟁 입찰을 마치고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내 높은 물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차량 판매량이 전년 동월, 전월 대비 성장하며 순조롭게 상반기를 마무리했다.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7만163대, 해외 30만4950대 등 총 37만5113대 차량을 전세계 시장에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5%, 전월대비 7.3% 증가한 수치다.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한 7만163대를 판매했다.세단에서는 그랜저 1만1528대, 아반떼 5318대, 쏘나타 4113대 등 총 2만1450대를 판매했다. 레저차량(RV)에서는 투싼 44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42dot)이 국내 차량 관제 시스템(FMS) 기업 유비퍼스트대원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FMS란 차량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로 차량 위치와 상태, 운전 습관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운영·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최근에는 차량 원격 제어·정비 연계·연료/충전 분석·안전 운행 관리 등 맞춤형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 이 덕분에 물류 기업 뿐 아니라 렌터카, 카 셰어링 사업자의 경쟁력으로 각광받는다.포티투닷이 인수한 유비퍼스트대원은 텔레매틱스 FMS 기업이다. 국내에서 생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미국에서 전년 대비 10%증가한 총6만935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또한 올 초부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39만4613대로 전년 대비 거의 15%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기차 판매에서 이상적인 판매 성장을 나타냈다. 6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총 4298대를 기록해 총 판매량의 6.2%를 차지했다. 아이오닉5는 3136대, 아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3위권에 올랐다.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6는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가 발표한 전기차 주행거리 순위에서 1회 충전 시 최장 주행거리가 미국 환경보호청(EPA) 복합연비 기준 361마일(약 581㎞)로 측정돼 전체 3위를 차지했다.주행거리 1위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의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516마일·약 830㎞), 2위는 테슬라 모델S(405마일·약 652㎞)였다.3위인 아이오닉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30일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비롯한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은 남양연구소에서 전기차·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등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소개받고, 전동화·자율주행 신기술 등을 체험했다.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는 마트야쉬 한 경제·관광·체육부장관과 록 캐플 기업진흥청 대표, 예르네이 뮐러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등과 함께 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송호성 기아 사장과 김용화 현대차그룹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각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우선 KT는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사내이사 수를 3인에서 2인으로 축소해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경영 감독 역할을 강화한다. 대표이사 책임 강화를 위해 복수 대표이사 제도를 폐지하고,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의결 기준을 의결 참여 주식의 50% 이상 찬성으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의 광고심의위원회(ASA)가 토요타와 현대차를 대상으로 과장 광고 혐의로 광고 금지 명령을 내렸다.현대차는 아이오닉5가 350킬로와트(kW) 충전기를 사용하여 10%에서 80%까지 18분 안에 충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오닉5 광고는 첼시 프리미어리그 클럽 선수들이 출연한 유튜브 동영상, 그리고 런던의 피커딜리 광장의 디지털 광고판에도 나왔다.토요타는 bZ4X가 150kW 충전기를 사용하여 30분 안에 80%까지 충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운전자가 전기차 충전소를 주요 공공장소에서 빠르게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발표한 ‘2023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아이오닉 5에 이은 2년 연속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 수상이다.카앤드라이버는 아이오닉 6를 포함해 아우디, BMW, 캐딜락, 메르세데스-벤츠 등 14개 전기차 모델 대상 3주간의 엄격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 중 아이오닉 6는 13개 경쟁 차량을 제치고 최고의 전기차로 뽑혔다. 경쟁 차종 중에는 각 사별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차인 ▲아우디 Q4 e-트론(MEB) ▲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LG전자가 VS사업본부 출범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전장 부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LG전자 VS사업본부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도전의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비전 2030’을 주제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한 VS사업본부 임직원 3000여명이 참석했다.LG전자는 현재 전장사업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파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보스반도체에 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8월 현대차·기아는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설립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2호 펀드를 통해 보스반도체에 투자한 바 있다. 보스반도체는 고객사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 및 개발하는 팹리스(fabless)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는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스타트업에 투자금을 우선 제공하고 후속 투자 유치 시 산정된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투자자의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과 웨이모, 크루즈의 자율주행 기술을 비교하는 시험이 진행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최소한의 문제와 최단 시간으로 탐색하는 경주를 펼친 것. 결과적으로 테슬라의 FSD 베타는 20분 만에 경로 탐색을 완료했으며 웨이모는 25분, 크루즈는 29분이 걸렸다. ⦁ 테슬라·웨이모·크루즈 자율주행차 비교해보니…로보택시 미래는?테슬라가 더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후륜구동(RWD) 모델Y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테슬라 차량 내 세차 모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유럽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아우디 Q8 e-트론, 벤츠 EQE SUV를 앞서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 비교 평가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이 ‘우수한 전동화 시스템과 최고의 품질을 갖춘 차’라고 평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LS그룹과의 협력으로 소재 밸류체인을 강화한 엘앤에프가 다음 스탭으로 음극재 시장 진출을 꾀한다. 본업인 양극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음극재로 사업 범위를 넓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등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 장기수주 계약 체결도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양극재 수요 증가에 따라 2~3년 이상 장기 계약을 맺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어 조만간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엘앤에프는 23일 일본 미쓰비시 케미칼 그룹과 전기차용 음극재 공급망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르노그룹이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전기차 생산 설비를 갖추기 위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귀도학 르노그룹 부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노그룹 본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르노코리아차 부산공장에 연간 20만대 전기차 생산설비를 위한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르노코리아차 모기업인 르노그룹은 전기차 생산설비 투자가 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인지, 전동화 라인 증설인지는 밝히진 않았다. 하지만 르노그룹이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기존 내연기관 차량으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누르고 선두권으로 진입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이를 위해 우선 전기차 경쟁력의 핵심인 배터리 분야부터 주도권을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으로 비싼 가격을 낮추는 한편,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점해 가격 협상 주도권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21일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배터리 수급 계획 및 개발 방향에 대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