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에 이은 제4 인터넷전문은행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인터넷전문은행 성공과 실패를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기존 인터넷전문은행과 차별화하지 못한 인터넷전문은행 후발 주자는 실패의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연구원이 3월 7일 ‘일본 인터넷전문은행의 발전과 시사점’ 보고서를 공식 발간할 예정이다.보고서는 출범 6년째를 맞이한 한국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실물경기 둔화 등으로 그동안의 높은 성장세가 급속히 둔화되고, 빅테크와 같은 거대 금융플랫폼과의 경쟁 등으로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의 구독료가 잇달아 인상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저렴하다고 알려진 통신사 결합 요금제 마저 인상을 앞두고 있다. 이에 최근 가계비 인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지난해 말부터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유튜브,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등 국내외 OTT 업체들이 구독 요금제를 줄줄히 인상하면서 이용자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대표적인 플랫폼으로 꼽히는 유튜브는 프리미엄의 월간 가격을 지난해 12월 1만450원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쿠팡이 지난해 매출 30조원을 돌파했다. 또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지난 2010년 창립 이후 첫 연간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쿠팡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8조6555억원(65억6100만달러·분기평균 환율 1319.24원)으로 전년(7조2404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4분기 영업이익은 1715억원(1억3000만달러)으로 전년(1133억원)과 비교해 51% 늘었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유럽연합 규제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들이 자사와 경쟁하는 보안 소프트웨어 구입을 막았는지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디인포메이션은 EU가 1월 최소 1개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경쟁사에 보낸 문건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EU 당국의 이같은 행보는 빠르게 성장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비즈니스, 제품 번들링 전략에 대해 정책 담당자들이, 특히 EU 조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도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EU에서 반독점 업무를 담당하는 유럽위원회(EC)는 마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페이스북에서 디엠(리브라)를 개발하던 멤버들이 나와 설립한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수이가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게임을 넘어 최근에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 공략에도 공격적이다.TVL(total value locked)도 상승세다. 지난 한달 동안에만 3억1000만달러 상당 자금이 수이로 유입됐다. 이를 기반으로 수이 TVL은 디파이라마 데이터 기준 5억5000마만달러 규모로 증가하며 카르다노를 훌쩍 앞섰다.이와 관련해 아미르 미어바크쉬 수이재단 프로덕트 마케팅 헤드는 웹2에 익숙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임 2차관이 취임 후 인공지능(AI)와 함께 통신과 사이버 보안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강 차관은 앞서 26일 취임사를 통해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통신 ▲사이버 보안 ▲글로벌 등을 강조했다. 특히 강 차관은 취임사에서 통신과 사이버 보안을 언급했는데, 앞으로 규제를 담당하는 네트워크정책실에도 관심을 갖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실제 강 차관은 최근 네트워크정책실 각 국을 상대로 업무보고를 받았다. 2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지난 25일 오후 3시부터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우리은행이 더존비즈온과 손잡고 출시했던 ‘더존 우리ERP 서비스’를 14년 만에 중단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지난 2월 27일 ‘더존 우리ERP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종료했다.2010년 2월 우리은행과 더존비즈온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은행의 자금관리 서비스인 WIN-CMS와 더존비즈온의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결합한 복합금융 서비스인 더존 우리ERP 서비스를 내놨다.이 서비스는 기업의 자금관리와 회계업무를 통합해 기업의 효율적인 경영지원이 가능하도록 만든 복합금융 서비스다.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기존의 전기차 계획을 철회하고 오는 2030년까지 가솔린차를 계속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벤츠는 10년 안에 순수전기차(BEV)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2025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신차 아키텍처가 전기 전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벤츠, 전기차 전환 전면 백지화…2030년까지 가솔린차 생산⦁ 볼보, 폴스타 지분 60% 이상 매각…자체 전기차 역량 집중그러나 최근 벤츠는 향후 10년 동안 가솔린차를 생산할 계획으로 전기차 약속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벤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미국과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전폭적인 반도체 지원 정책으로 글로벌 파운드리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 미국은 인텔을 앞세워 자국 기업 챙기기에 나섰고, 일본은 기초 분야 기술을 기반으로 TSMC를 본국으로 끌어와 국내 자산화를 통해 부활을 노린다. 하지만 한국은 오는 2047년까지 경기 남부 일대에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지만 대부분 민간에 기대고 구체적인 로드맵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미국 반도체 전략의 선봉장은 인텔 파운드리다. 지난주 인텔은 올해 내 1.8 나노 공정을 양산하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유튜브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공세에 통신 3사가 서비스하는 인터넷TV(IPTV)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이에 IPTV는 플랫폼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이용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통신사들의 매출 성장을 이끌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IPTV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015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초로 0%대 증가율(0.67%)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모바일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이용자들이 TV를 외면하기 시작했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쿠팡이 지난해 매출 30조원을 돌파하면서 2010년 창립 이후 첫 연간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쿠팡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매출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연평균 환율 1305.41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74억원(4억7300만달러)으로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6555억원(65억6100만달러·분기평균 환율 1319.24원)으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마이크로서비스(MSA), 컨테이너 기반으로 개발된 이른바, 클라우드 네이티브 패러다임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대세로 통하는 요즘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환경은 특정 IT인프라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민첩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게 특징. 웹서비스 분야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판에서도 이미 중량감 있는 키워드로 부상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타일로 앱을 개발했는데 오히려 불편해졌다는 얘기도 들린다.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 보니 나름 이유가 있다.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위협 우려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은행 등 금융회사들도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협박하는 랜섬웨어 공격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글로벌 은행산업의 사이버공격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를 내놨다.⦁ 은행도 랜섬웨어 당할 수 있다?...금융권 AI 공격 우려 확산국제금융센터는 지난 1월에도 2024년 글로벌 은행산업의 5대 잠재 리스크 중 하나로 사이버위협을 꼽았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위협 상황을 경고했다. 센터는 “최근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와 구글 사이의 역학 구도가 달라지고 있다. 생성형 AI 부상으로 디바이스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무게추가 상대적으로 삼성전자쪽으로 쏠린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1월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했다. 갤럭시 S24는 첫 번째 온디바이스AI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는 동시에 구글과 AI 파트너십이 눈길을 끌었다.갤럭시 S24에는 구글이 개발한 제스처 검색 기능인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생성 AI를 위한 '제미나이 프로(Gemini Pro)', AI 이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신사업의 축을 '인공지능(AI)'으로 변경하고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 몇년 동안 쏟아 부었던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의 신사업들은 축소되거나 타 사업부서와 흡수 합병되는 모습이다. 국내 통신 3사들이 새 먹거리 찾기에 바쁘다. '탈 통신'을 선언한 통신 3사는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ICT를 중심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AI를 중심으로 비전을 선언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그동안 통신사들은 신사업을 향한 열망을 계속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매출 1조원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모회사 카카오는 가맹 택시 사업 매출에 대해 총액법에서 순액법으로 변경을 추진한다. 순액법을 적용할 경우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연결 대출은 30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지난 22일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분식회계 혐의(외부감사법 위반) 감리 결과에 대한 조치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통지서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을 부풀리기 위해 하나의 계약 관계를 고의적으로 두 개로 구분했다고 판단했다.카카오모빌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자가 26일 MWC24에서 '갤럭시 링'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갤럭시 링'은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보다 세밀한 건강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향후 출시될 지능형 헬스 기능과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지원 예정 기능으로는 수면, 심장박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My Vitality Score)', 사용자가 건강 관련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부스터 카드(Booster Cards)' 등이다.'갤럭시 링'은 블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 등이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및 자본시장 선진화 일환으로 상장사들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스스로 세워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및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중장기 지원 체계 수립 등도 추진된다.26일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1층 컨퍼런스홀에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정지헌 한국거래소 상무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2023년말 기준 시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7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민간·공공 분야 클라우드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4년도 클라우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클라우드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연산능력과 대규모 데이터 저장능력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도 초거대 AI 열풍을 기회로 삼아 초거대 AI 연계 서비스를 앞다퉈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26일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보화 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끈 우리의 DNA로 민관이 협심한다면 치열한 글로벌 각축전 속에서도 분명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다시 쓸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 끊임없는 혁신으로 도약하는 디지털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