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급 세수 감소 영향으로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당초 계획보다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건전재정 원칙을 강조하며 법제화를 추진한 재정준칙도 스스로 지키지 못한 꼴이 됐다.내수 부진, 저출산·고령화 등 중장기 현안에 더해 산적한 민생토론회 정책들은 향후 재정을 더 압박할 수 있는 요인이다. 윤석열 정부의 일관된 감세 기조로 재정 건전성은 요원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코로나19 재정지원 종료에도 재정수지 악화…세수감수 영향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국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서 IT, 과학기술, 금융, 경제 분야에서 활약하게 될 당선인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아진다. 22대 국회에는 글로벌 IT 대기업 구글 을 비롯해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출신 등이 입성에 성공했다. 그런가하면 안랩 창업자 안철수 의원은 4선을 달성했으며 물리학자인 황정아 당선인은 5선의 이상민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해민 당선인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3번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해민 당선인은 서강대 전자계산학과(현 컴퓨터공학과) 학사, 서강대 대학원 석사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청소년들의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등, 독서율이 저조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호주 디킨대 레오니 러더포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청소년 독서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1일(현지시간) 일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이 보고서는 1만3000여명의 호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조사 결과, 매일 책을 읽는 학생은 전체의 15%에 불과했다. 일주일에 4~6회 읽는 학생은 11%, 일주일에 2~3회 읽는 학생은 16%, 일주일에 1회 이하로 읽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제의 침략에 죽음으로 항거한 민영환(1861∼1905)의 유서가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다.11일 문화재청은 민영환의 유서와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2건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민영환 유서는 1905년 11월 30일, 대한제국의 외교권이 박탈된 '을사늑약'이 체결된 직후 민영환이 자결을 택하며 남긴 마지막 흔적이다. 당시 그는 국민과 외국 사절, 황제에게 올리는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유서 앞면에는 '육군 부장 정일품 대훈위 민영환'이라는 제목이 써져있다. 뒷면에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뉴저지주 애플 쇼트 힐스 매장 직원 104명이 노조 설립을 청원했다. 최근 미국 통신 노동자 협회를 대표해 매장 직원들이 전국 노동 관계 위원회에 노조 설립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1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쇼트 힐스는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노조 결성을 결정한 애플 매장이다. 존 내기 노조 조직위원회 위원은 "노조 설립이 애플 근로자들에게 존중, 급여, 혜택 및 근무 조건을 보장받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현재 미국에서는 두 곳의 애플 매장에서만 노조가 설립됐고, 영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플로리다주가 현지 최고급 부동산 주로 떠올랐다고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부동산 회사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 10곳 중 7곳이 플로리다에 위치한다. 가장 비싼 동네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코럴 게이블즈(Coral Gables)로, 해당 지역 내 평균 주택 가격이 2120만달러(약 289억2528만원)에 달한다고 한다.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20년 미국에서 가장 비싼 동네는 캘리포니아주의 비벌리힐스 게이트웨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를 선보였다고 10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불가리가 내놓은 신제품 '옥토 피니시모 울트라 COSC'(Octo Finissimo Ultra COSC)는 두께가 1.7mm로, 일반적인 스파게티 한 가닥과 거의 같은 두께다.불가리는 170개 부품을 모두 케이스 안에 넣어 동전보다 더 얇은 40mm의 케이스를 만들어냈다. 옥토 피니시모 울트라 COSC 가격은 59만달러(약 8억달러)로, 단 20개만 제작됐다.앞서 가장 얇은 시계는 리차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한국 정서와 전통 기법이 담긴 공예 작품이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서 소개된다.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15~21일(현지시간)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에 '2024 밀라노 한국공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2회째인 이번 전시는 '사유의 두께'(Thoughts on Thickness)라는 주제로 현지 갤러리 로산나올란디에서 열린다. 이곳에 전북 무형문화재 제13호 박강용 옻칠장과 유남권·허명욱 작가를 비롯해 다양한 공예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예가 및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커피는 현대인에게 필수 음료가 된 지 오래다. 일명 '커피 공화국'이라 불리는 한국에서 직장인의 카페인 충전용 커피는 필수인 셈.수많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지만 최근 물가 상승으로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소비자의 눈길이 저렴한 커피 프랜차이즈로 쏠리고 있다. 11일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은 8조5661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11.4% 확대됐다. 이중에서도 이른바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책정한 브랜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축구선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영국·호주 3자 안보동맹 오커스(AUKUS)가 협력 파트너로 한국의 합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미일정상회담을 개최하며 기존 동맹 수준을 글로벌 질서를 공동으로 수호하는 '행동하는 동맹'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발표했다.이와 관련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당국자는 전날 "오커스는 일본에 더해 '필러2'에 독특한 강점을 가져올 수 있는 한국과 캐나다, 뉴질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을 고려하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중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현지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고 10일(현지시간) CNBC가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에 머스크는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만나 약 20억달러 투자 규모의 제조 공장 부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모디 총리실과 테슬라는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다만 머스크는 최근 엑스(트위터)를 통해 "다른 모든 국가가 전기차 생산 부지를 갖고 있는 것처럼 인도도 가져야 한다"라며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22대 총선이 여당인 국민의힘의 참패로 평가되는 가운데 각국 외신이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임기 3년간 레임덕에 빠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출구조사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정부 여당의 의석수 상실이 예상된다. 윤 대통령의 보수 동맹이 총선에서 큰 차질을 빚게 되면서 남은 임기 3년 동안 위치가 크게 약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향후 레임덕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매체는 "민주당이 이끄는 범야권이 200석의 의석수를 확보하게 된다면 헌법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심판론를 앞세워 지역구 의석만으로 단독 과반을 확보했다.전국 개표율이 99.6%에 달한 11일 오전 6시 기준,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중 161곳에서 1위를 기록, 22대 총선에서도 단독 과반을 확보할 것이 확실시된다. 국민의힘이 1위를 기록 중인 지역구는 90곳이고,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은 각각 1곳이다.비례대표(전체 46석)는 같은 시각 득표율을 감안하면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9석,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최대 197석 확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를 포함하면 100석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10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3파 출구조사에 따르면 KBS는 국민의힘·미래 87∼105석, 민주·연합 178∼196석, SBS는 국민의힘·미래 85∼100석, 민주·연합 183∼197석, MBC는 국민의힘·미래 85∼99석, 민주·연합 184∼197석으로 나타났다.출구조사대로 결
■ 오픈AI-메타, 차세대 LLM 곧 출시...추론 역량 중무장 예고최강의 거대 언어 모델(LLM)을 둘러싼 AI 회사들 간 경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제 오픈AI와 메타가 내놓을 차세대 LLM으로 쏠리는 양상이다.올초 구글과 앤트로픽은 오픈AI 주력 LLM 버전인 GPT-4를 겨냥한 신형 LLM인 제미나이와 클로드3를 선보였고 이중 앤트로픽 클로드3는 여러 벤치마크들에서 GPT-4를 능가하는 결과를 보여줘 관심을 끌었다.이런 가운데 오픈AI는 GPT-5를, 오픈소스 LLM 열기를 주도하는 메타는 라마3를 조만간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 등이 속한 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될 전망이다.10일 하이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의 자산은 지난해 연말 기준 5조3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특히 자산 규모가 5조원을 넘게 되면서 가요계 첫 대기업 지정이 유력하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더한 자산인 '공정자산'이 5조원을 넘긴 곳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하이브의 자산은 지난 2021년 4조7289억원,
[디지털투데이 황현정 기자] 지난 2017년 무렵 많은 이들을 주목시킨 '시니어 유튜버'가 있다. 바로 '박막례' 할머니로, 2016년 업로드 된 손녀와의 호주 여행 영상이 화제가 되며 순식간에 인기 유튜버로 등극했다.박막례 할머니가 인기를 얻은 건 그의 재치있는 유머는 물론, 나이를 불문한 도전 정신과 강인함이었다. 유튜브 계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은 그는 지난 2019년, 당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였던 수잔 워치스키와의 대면 만남을 갖기도 했다.한국에 박막례 할머니가 있다면, 미국엔 일명 '그랜마 조이'(조이 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性)을 전환한 선수의 여성부 경기 출전이 금지된다.8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대학선수협회(NAIA)는 성전환 선수의 여성 경기 출전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NAIA는 생물학적 성이 여성이며 남성으로 성을 전환하기 위한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학생만 대학 간 여성 경기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성전환 선수들의 여자부 경기 출전 금지 정책은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짐 카 NAIA회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남성과 여성을 위한 별도의 카테고리가 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해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들을 찾는다. 수많은 영화들 중 어떤 작품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였을까. 8일(현지시간) 미국 연애 매체 버라이어티가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영화를 정리했다.박스오피스 1위는 총 29억2370만달러(약 3조9575억원)를 기록한 '아바타'가 차지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 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가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겪게 되는 갈등을 녹여낸 SF물이다.'아바타'에 이은 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효고현 소재 이타미 시립 어린이 문화과학관에 일명 '우주 벚꽃'이 만개했다고 9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전했다.'우주 벚꽃'의 정체는 지난 2000년 2월, 우주 비행사 모리 마모루가 우주 왕복선 '엔데버'에 싣고 지구 밖을 벗어났던 고향 홋카이도 요이치초 지역의 벚꽃 씨앗이다. 우주를 여행한 벚꽃 씨앗은 지구로 돌아와 일본 현지 곳곳에 심어졌다. 그러면서 '우주 벚나무'가 자란 것.이타미 시립 어린이 문화과학관에는 2005년 우주 벚꽃 씨앗이 심어져 지금은 약 4m 높이까지 자랐다.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