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은 일단 학생들의 사고를 깨우치는 것부터 시작이다. 교육의 혁신은 학생들이 스스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다"인터넷전문가협회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교육의 좌표를 확인하고, 미래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이의 실험적 시도인 '거꾸로교실이 이룬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17일 오전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김진수 텐세트 고문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지속적으로 필루미네이트만의 퀄리티 높은 아이템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는 아이템 카테고리를 확장해 모자, 가방, 액세서리 등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입니다”‘필루미네이트’는 캐주얼 스트릿웨어를 추구한다. 매 시즌마다 당시의 시대 흐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에 반영하고 있으며, 대중적이라 누구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공경수 대표는 말한다.공 대표는 필루미네이트만의 스타일을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다. 일주일에 30개가량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계절과 여름∙가을 간절기를 더
'노(NO) 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성으로 일본 정부가 경제 제재에 나서면서 지난 7월 초 일기 시작했다. 과거사는 반성하지 않은 채 오히려 경제 제재에 나선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지적하기 위함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그래서인지 금방 사그라들었던 기존 불매운동과 달리 이번 '노 재팬' 운동은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여전히 뜨겁다.그러나 취지가 좋다고 반드시 결과가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일본에 타격을 주기 위해
한 보안담당자가 PC 윈도 시스템의 보안 설정을 변경하는 업무를 맡았다고 생각해 보자. 1대 처리 시 대략 10분 정도 소요되는 작업이라 가정하겠다. 만일, 단 한 대의 PC 보안 설정을 변경하는 것이라면 그리 큰 어려움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천 대의 PC에 똑같은 작업을 일일이 수행해야 한다면 최소 1만분, 즉 약 167시간에 달하는 시간이 요구될 것이다.만약 다수의 시스템을 중앙 집중적으로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다면 이러한 관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 짧은 시간 내 업무를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 이에 오늘날 많은 기업들은
'참치 왕국' 동원그룹에 최근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지난 4월 동원그룹은 김재철 회장의 은퇴를 비롯해 박인구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그룹 내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김회장은 은퇴를 선언했으나 직함을 내려놓지 않아 아직 최고경영자의 위치다. 김회장은 은퇴 전부터 아들 김남정 부회장이 안전하게 최고경영자의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후계자 구도를 만들었다. 동원그룹의 2세 경영은 차근차근 바탕을 쌓고 있었던 것이다.현재 동원그룹의 대외적 최고경영자는 김남정 부회장이다. 김부회장은 그동안 동원그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당찬 여대생이 '건강지킴 아이디어'로 사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음식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식품 알레르기 아동 및 식이제한자들에게 함께 먹는 즐거움을 꿈꾸며 창업한 '파랑'으로 식생활 변화를 선도하는 꿈을 꾸는 권선우씨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환경오염과 생활방식의 변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으로 식품 알레르기 환자 수 및 증상 발생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생명존중, 환경보호 및 웰빙에 초점을 맞추어 비건 및 채식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디지털투데이 류지웅 기자] 정보통신 40년, 인터넷 30년, 웹(World Wide Web) 20년, 스마트폰 10년의 역사, 역사라고 말하기에 어색할 정도로 짧은 시간이다. 그러나 그동안 인류는 10년 단위로 정보통신의 혁신을 만들어왔고 현재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IoE; Internet of Everything)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직업을 대체하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로 진입했다.기술은 본래 인간의 꿈과 이상을 이루기 위한 창조적 작업이었지만, 빠른 기술진화의 상황에서 사람이 오히려 기술에 종속되어 게임중독, 스마트폰 중독,
전세계 전반에 공유경제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공유경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함께 사용하는 경제활동을 일컫는다.공유경제의 확산과 맞물려 일정액을 내고 원하는 기간 빌려 쓰는 렌털 서비스도 나날이 몸집을 키우고 있다. 실제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올해 렌털 시장은 5년전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커졌다.과거 정수기와 안마의자 등 일부 제품에 불과했던 렌털 제품도 최근들어 스타일러(의류관리기)와 TV, 에어컨 등 대형가전에서부터 가구나 애완용품까지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추세다.수백만원을 호가하
[디지털투데이 류지웅 기자] 정치인 자녀들의 입시부정 의혹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내 아이가 좋은 학교에 갈 기회를 새치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예전처럼 SKY출신이면 좋은 직업을 갖는다는 등식이 깨지고 있다. 기존에 잘나가던 전문직 일자리가 인공지능, 로봇 등의 기계로 대체되며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의 경쟁자가 IBM 왓슨과 같은 인공지능 기계가 되는 세상이다.싯가 총액 탑10안에있는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의 직원채용에 명문대 프리미엄이 없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출신학교를 보지 않고 자
2013년 대리점 밀어내기 갑질 사태로 남양유업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갑질 기업’의 대명사가 됐다. ‘욕설 우유 회사’라는 꼬리표와 함께 지금도 대표적인 ‘갑질 회사’로 꼽히며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은 ‘갑질 회장’으로 유명하다. 경영 전반을 흔들 만큼 이미지가 추락한 후에도 사람, 제품 구분 없이 연이은 사건, 사고에 소비자들은 남양유업을 외면했다. 지금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커뮤니티, 일명 ‘맘카페’에서는 불매운동이 진행 중이다. 오죽하면 경쟁사에서 ‘갑질 없는 이미지’, ‘여성이 다니기 좋은 회사’라고 광고할 정도다. 홍회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디자인을 전공해야 디자인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패션에 대한 명확한 가치관과 철학이 있고 그런 생각을 스타일로 표현할 수 있다면 옷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에는 생각한 대로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었죠”최영환 대표는 남성 도메스틱 디자인 브랜드 ‘퍼스트플로어’를 전개하고 있다. 미니멀리즘, 차별화된 소재, 이지 아웃핏을 추구하며 남성 의류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심플한 디자인에 텍스처가 주는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미니멀 한 디자인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2014년 6월 시작한 업무용 메신저 '잔디'가 20만 조직(팀)이 사용하는 협업툴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정보기술(IT)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면서 말 대신 인트라넷이나 메신저를 활용하는 스마트워크가 보편화 된 요즘. 일의 처리속도나 능률은 개선된 반면, 공과 사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업무용 자료 손실과 보안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면서 개인용 앱이 필수품이자 족쇄가 됐다.이에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사적 메신저와 업무용 메신저를 명확하게 구분해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을 겨냥,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초고령사회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는 사회를 말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금으로부터 7년 뒤인 오는 2026년 초고령사회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2015년 출산율이 1.24로, 초저출산 사회로 들어선 상황이다. 초저출산은 통상 출산율이 1.3명 이하로 3년 이상 지속될 때를 칭한다.이런 탓에 우리나라는 빠르게 활력을 잃게 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넘쳐난다. 생산가능인구는 줄고 기대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국내 스타트업 커뮤니티 스타트업액티비티그룹(이하 SAG)과 스타트업 마케팅·홍보 커뮤니티 다다익선이 스타트업 네트워킹 파티 '이짝워뗘?'를 25일 저녁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지난 1월에 마련됐던 스타트업만의 신년 행사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행사 200여명 이 참석한 것보다 많은 국내 320여명의 스타트업 대표자와 홍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활동하는 업계인과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관심이 높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 벤처캐피털(이하 VC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정부의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과 4차 산업혁명 미래 성장 동력 강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가 운영사를 확대하면서 창업 실현 도모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스타트업 발굴·육성하고 있는 팁스 운영사 선정을 총괄하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을 만나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모델 적용과 향후 팁스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기술이 곧 경제다. 기술 투자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수원화성 장안문 성곽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검정 벽돌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한쪽 벽면을 커다란 거울로 채워 오고 가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즈넉한 거리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이곳은 남성 데일리룩 전문몰 ‘히트택’의 쇼룸이다.“누구나 옛 성터를 여유롭게 산책하면서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넓진 않지만 거울 앞에서 옷매무새도 만지고 잠시 앉을 수 있고 저희 옷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어요”김택영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사무실로 사용하던 내부 공간을 정비해 1층∙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도전과 혁신에는 나이가 없다. 최근 40~50대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니어'의 사전적 의미는 연장자, 상급자라고 표현하며 사전적 나이로는 40세~50세를 넘는 사람을 칭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장년 시니어로 만40세이상, 서울시 시니어는 만50세~65세이하 사회적 경제활동이 가능한 층으로 표현하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이 42.1세이고 2025년에는 46.2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고령
"아침엔 우유 한잔 점심엔 패스트푸드 쫓기는 사람처럼 시곗바늘 보면서 거리를 가득 메운 자동차 경적소리 어깨를 늘어뜨린 학생들 THIS IS THE CITY LIFE(디스 이즈 더 시티 라이프)."지난 1992년 그룹 넥스트가 발표한 1집 앨범 'HOME'에 수록된 '도시인(작사·작곡 신해철)'의 시작 부분이다. 이 곡이 나온지 벌써 27년이 지났다.그 사이 우리 경제는 엄청난 성장을 이룩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7527달러(약 899만원)에서 3만달러(약 3581만원)로 4배 가까이 뛰었고, 세계 10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은 대외적으로는 존재감이 없는 오너다. 오너는 기업 이미지에 숨었고, 기업은 미원, 청정원, 종갓집 등 브랜드 뒤에 숨었다. 임회장은 기업 오너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어린 시절 성장 배경이나 알려진 일화도 없다. 심지어 포털 사이트에서 대상그룹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임회장이 아닌 장녀 임세령 전무와 열애설이 난 배우 이정재만 있을 뿐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찾아보기 어려운 임회장 관련 뉴스도 부정적이다. 횡령 혐의로 구속됐을 당시 ‘옥중 경영’을 한 기업 오너, 여러 차례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 및 주가조작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인터넷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은 좋아하고 원하는 상품을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기 위해 이곳저곳 정보를 검색한다.한정된 수량의 할인판매를 하는 프로모션 참여해 내가 원하는 상품을 얻기 위해 마우스를 '광클릭'한다. 쇼핑 스타트업 올이프트리가 운영하는 '더마이프라이스'는 이러한 기존 프로모션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구매패턴의 쇼핑 플랫폼을 완성했다.사용자들은 프로모션에 여유롭게 입장한다. 사고자 하는 물품을 각 소비자가 각자 원하는 가격을 마음 속에 결정한 후, 원하는 물품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