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지난 6월 유럽연합(EU)으로부터 검색지배력을 이용해 자사의 쇼핑 사이트에서 반독점행위를 했다며 역대 최대 벌금을 부과받은 구글이 이를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을 내놨다.구글은 자사의 쇼핑 비교 사이트에서 경매를 통해 경쟁자들의 상품을 우선 노출하는 방안을 EU에 제안했다고 외신 로이터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러한 사안은 지난달 29일 구글이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제안서를 통해 발견됐다. 제안서에는 경쟁 업체들이 구글 쇼핑 사이트에서 경매를 통해 쇼핑 구역을 입찰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와있다.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SK텔레콤에 이어 KT가 올해 초 AI(인공지능) 스마트스피커를 내놓으면서 상반기 1차 스마트스피커 대전이 이어졌다. 올해 하반기에는 포털사에서도 스마트스피커를 내놓으면서 2차대전이 펼쳐지고 있다.통신사 SK텔레콤에서는 지난해 9월 누구에 이어 지난달에는 누구미니를 내놨다. KT에서도 올해 1월 누구의 대항마 기가지니를 선보였다. 이후 지난 8월 네이버에서는 웨이브, 이번달 카카오에서는 카카오미니를 내놨다.스마트스피커에 탑재되는 AI 플랫폼은 네 회사 모두 자체개발했다. SK텔레콤과 KT에서는 누구와 기가지니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한국광고홍보학회는 지난 15일 한국광고문화회관 컨퍼런스룸에서 ‘검색광고 탄생 20주년 기념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터넷 광고 모델의 진화 과정, 검색광고의 원리와 가치, 소비자 관점에서 바라본 검색광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네이버 이일구 검색비즈콘텐츠서포트 리더가 ‘검색광고의 진화’에 대해 발표했다. 1997년 고투닷컴이 검색광고를 선보인 이후, 검색광고는 해당 광고가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반영한 적합한 광고인지 그 품질을 판별하는 랭킹 알고리듬 관점에서 진화했다.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자영업자를 위한 비대면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케이뱅크가 ‘소호K 신용대출’을 출시해 대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전용대출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케이뱅크는 지난 4월 오픈과 동시에 직장인K 신용대출과 미니K 마이너스통장, 슬림K 중금리대출을 함께 출시한 바 있다.소호K 신용대출은 만 20세 이상 중 외부 신평사(CB) 1~5등급에 해당하고, 사업 영위 기간이 1년 이상인 개인사업자를 대상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카카오의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의 예약판매가 18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카카오미니의 주요 성능이 공개됐다.카카오는 18일 스마스피커 카카오미니의 스펙과 주요 기능을 공개했다.카카오미니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아이가 적용됐다. 사용자는 “헤이 카카오”라고 불러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미니의 스펙은 네 개의 마이크가 탑재된 4마이크 시스템, 질문에 대한 응답을 보여주는 풀컬러 LED 라이트링,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아날로그 버튼 4개, Aux단자를 통한 유선연결, 블루투스를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알파벳의 자율주행부문 웨이모는 결정적인 증거 획득으로 법원에 우버와의 재판을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웨이모의 추가 증거 획득이 우버와의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웨이모는 추가 증거 획득으로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우버와의 재판을 미뤄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외신 테크크런치는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당초 웨이모와 우버의 재판은 내달 10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웨이모는 최근 획득한 증거를 검토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웨이모 대변인은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의 생태계를 구축, 선점하기 위해 '인터넷 대기업' 네이버, 카카오가 다른 산업군과 제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사용자 데이터베이스(DB)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휴사들을 통해 여러 영역에 자사의 AI 기술을 심는 전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완성차, 전자제품, 건설 업체 등 다양한 제휴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네이버의 주요 AI 협력사는 퀄컴과 LG전자, 카카오는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포스코건설-포스코ICT,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페이스북의 인공지능(AI) 연구팀이 확대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미국 뉴욕, 멘로파크, 프랑스 파리에 이어 캐나다에 새로운 AI 연구소를 개설했다. 페이스북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새로운 AI 연구소를 열었다고 외신 엔가젯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연구소는 캐나다 맥길대학교의 컴퓨터과학 교수 졸레피뉴와 10명의 연구원이 함께 이끈다. 내년에는 30명 이상의 연구원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졸레 피뉴 교수는 대화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해왔으며 지능형 로봇 휠체어를 개발했다. 이들의 연구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구글에서 일하던 여성 직원 3명이 남성 직원과 급여 부문에서 차별을 받았다고 구글에 소송을 제기했다.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구글에서 근무한 여성 3명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한 여성 직원들이 급여를 적게 받았다는 이유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상급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 추가 급여와 이자 지급을 요구했다.구글 전직 여직원들은 자신들이 남성보다 급여가 적은 일에 배정받았고, 비슷한 업무를 해도 남성보다 승진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여직원 중 한명인 켈리 엘리스는 2006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미국 차량공유 스타트업 우버와 리프트가 나란히 투자를 받기 위해 투자사와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두 기업이 투자를 받게 된다면 글로벌 진출 가속화, 기술 고도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소프트뱅크는 우버에 100억달러(한화 약 11조 3440억원)의 투자를 고민중이며,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리프트에 약 10억달러(약 1조1344억원) 투자를 고민중이라고 외신 블룸버그,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각각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우버는 소프트뱅크에 지분 22%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일부는 우버에서
[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넥슨의 액스(AxE)가 14일 출시하자마자 양대 마켓인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선전함에 따라 게임업계의 빅3인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의 대표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게임이 본격적인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15일 넥슨의 액스는 구글플레이 게임부문에서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을 밀어내고 최고매출순위 2위에 올랐다. 이는 근 4개월째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부문 1위와 2위를 지켜냈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을 밀어낸 것으로 의미 있는 선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앱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우리 정부가 글로벌 IT기업과 국내 기업간 역차별 해소를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가동한데 대해 인터넷업계는 기대반, 우려반이다.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들에 대한 규제나 세금 등이 자국 기업들보다 오히려 유리한 역차별 이슈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도처에서 비슷하게 발생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최근 강력한 제재를 통해 이를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터넷 역차별 해소를 위해 범정부TF가 현재 동향 파악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기업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카카오는 고용노동부와 카카오톡 업무지시 관행 개선을 위해 ‘예약전송’ 기능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부인했다.14일 카카오는 “고용노동부의 요청으로 실무선에서 미팅을 한 바 있으나, 향후 카카오톡 기능 개선에 대해 공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앞서 여러 언론의 보도를 통해 고용부 실무진은 카카오 본사를 방문해 카카오 관계자들과 근무시간 외 카톡 업무지시 관행을 개선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고용부는 카카오 측에 저녁늦게 업무 메시지를 바로 보내지 않고 아침에 전달할 수 있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유럽연합(EU)은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능동적으로 불법 콘텐츠 제거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EU는 인터넷 기업들이 불법 콘텐츠를 찾아 제거하는 자발적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외신 로이터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EU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에는 “온라인 플랫폼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며 “불법 콘텐츠를 제거하고 효과적인 통치, 조치 절차를 수립하며 제3자(사용자)와 잘 작동하는 인터페이스를 구축, 관계 당국의 통치를 우선 순위로 부여해야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네이버가 법조계 출신 자녀 특혜 채용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다.진경준 전 검사장이 고등학생인 딸의 인턴을 청탁한 것이 알려진 데 이어 현재 서울고등법원에 근무하는 한 부장판사의 아들을 인턴으로 근무시킨 사실이 드러났다.13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공식 블로그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과거 비공식적인 경로로 특정인들의 자녀에게 체험형 인턴십 등의 혜택이 제공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현(現) 대표로서, 앞으로 네이버를 더욱 투명하게 경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서 금융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오고 있지만 시중은행에 비해 특혜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일반 시중은행과 같이 은행업이라는 근본적 특성이 같은데 차별적 혜택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 및 운영상 문제해결을 위한 입법과제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금융과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네이버라는 거대한 종합 플랫폼 우산 속으로 들어가서 편하게 장사할 것인가, 아니면 당장은 힘들더라도 독자노선으로 사업을 키울 것인가.'우리나라의 수 많은 인터넷 비즈니스 기업들이 한번쯤은 해봤을 만한 고민이다. 수수료를 내더라도 네이버와 손을 잡으면 어느 정도의 성과는 보장된다. 단 네이버 의존도가 높아져 홀로서기는 갈수록 힘들어 진다. 그렇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려면 고되더라도 독자노선을 택해야 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는 맞다. 여기 이러한 고민에 빠진 기업, 직방이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소셜커머스가 오픈마켓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쿠팡은 올해 초 오픈마켓으로 전환을 선언했고, 티몬은 이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으며, 위메프는 고심중이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티몬은 이날 오픈마켓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용약관을 신설한다. 신설하는 약관조항 내용은 면책조항, 결제 대금 보호 서비스, 배송 및 거래, 청약철회, 금지 행위 등이다.티몬 측은 약관이 변경됐다고 해서 곧바로 오픈마켓 서비스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이용약관 개정 공지는 오픈마켓 서비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유럽연합(EU)은 그동안 조세절감으로 비난을 받아왔던 미국 IT 대기업들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구글, 페이스북, 애들 등 미국 IT 공룡기업들은 이번 EU의 공세로 해외에서의 불공정한 세금을 손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들 미국 IT기업들의 조세 불균형과 함께, 불공정한 규제 적용으로 인한 '역차별 문제' 해소를 위한 기반 마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재무장관은 최근 EU의장국, 유럽연합집행위에 보낸 공동 서한을 통해 미국 IT 대기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이재웅 다음 창업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오만하다”면서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 위원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를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대조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에 대한 비판이다.이재웅 다음 창업자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할말이 많습니다만 딱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이어 “김상조 위원장이 지금까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고, 앞으로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정부 도움 하나도 없이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