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스타트업 업계에서 "빙판길을 걷는 듯 했다"고 표현할 정도로 올해는 투자유치가 힘든 한해였다. 실제로 규모가 커진 스타트업 외에는 예전 만큼 투자유치 소식이 들려오질 않았다. 이처럼 얼어붙은 올해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기운을 불어넣어 준 곳이 있다. 바로 벤처 맏형인 네이버, 카카오다. 기술, 콘텐츠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에게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기술 스타트업 투자 지원 프로젝트 팀 D2SF(D2 스타트업팩토리)를 통해, 카카오는 투자 자회사
[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20일 현재 구글플레이 게임부문의 매출순위 1위부터 5위까지는 리니지M, 리니지2레볼루션, 테라M, 오버히트, 세븐나이츠가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인기순위를 보면 1위부터 5위까지는 다른 게임이 자리잡고 있다. 인기순위 1위부터 5위까지는 프리파이어 배틀그라운드, 러시, 인생게임, 라이더, 매드러너 등 다소 생소한 이름의 게임이 포진해 있다.이런 이유에서 매출순위만으로 모바일게임의 인기를 가늠하거나 게임을 평가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아이지에이웍스의 ‘2016년 상반기 구글플레이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앞으로 친구가 알리지 않거나 태그하지 않고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해도 곧바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페이스북은 사진을 게시할 때 사진 속 당사자에게 이를 알려주는 안면인식 툴 '포토리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외신 테크크런치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페이스북의 새로운 안면인식 툴 포토리뷰는 사진을 올린 사용자가 사진 속 사용자를 태그하지 않아도 이를 상대방에게 알려준다. 만약 사용자는 자신이 태그된 사진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신고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가 뉴스 재배치에 있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다.포털의 선거 공정성 확립을 주제로 한 ‘포털의 정치적 중립성, 어떻게 지킬것인가?’ 토론회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이 주최했다.박성중 의원은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넘는 2700만명이 매일 네이버, 카카오(다음)에서 뉴스를 본다. 이제는 언론사가 어떤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중국 거대 IT기업 텐센트와 전자상거래 2위 기업 징동닷컴이 웨이핀후이의 지분을 인수해 알리바바 견제에 나섰다.18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텐센트홀딩스와 징둥닷컴은 전자상거래업체 웨이핀후이(VIPshop)의 지분 12.5%를 인수했다. 규모는 8억6300만 달러(9400억원)에 달한다.이 중 텐센트는 6억400만 달러(6600억원), 징동닷컴은 2억5900만 달러(2800억원)을 투자해 각각 7%, 5.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텐센트는 징동닷컴의 최대 주주다.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이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모회사인 페이스북과 사용자 데이터를 공유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프랑스 정보보호기관인 정보자유국가위원회(CNIL)는 왓츠앱에 페이스북과 사용자데이터 공유를 중단하도록 명령했다고 외신 더버지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왓츠앱은 지난해 서비스 약관을 추가한 후 페이스북과 사용자 데이터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 데이터를 활용해 타겟 광고, 보안대책을 마련하고 기업전략에 사용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조사를 한 CNIL는 왓츠앱의 보안대책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올해 은행권을 강타한 핫 키워드는 단연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일반 은행과 달리 점포가 없고, 365일 24시간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은행을 말한다.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등 복잡한 절차 없이도 계좌이체를 할 수 있고 대출은 실행까지 10분 이내면 가능하다. 금융 소비자들은 기존 시중은행과 달리 공간적, 시간적 제약이 사라진 인터넷은행에 열광했다.인터넷전문은행 등장에 기존 시중은행들이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확대에 나서는 등 이른바 ‘메기효과(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국내 주요 O2O 스타트업들은 올 한해를 어떻게 보냈을까?올해 주요 O2O 스타트업들은 사업확장, 투자소식, 기술개발 등으로 덩치를 키우고 내실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투자를 받거나 대기업과 제휴를 맺는 등 좋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물론 좋은 일만 있던 것은 아니다. 대기업과의 상생 논란, 보안 문제 등 크고 작은 일로 업계의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그중에서도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 야놀자는 올 한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두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망중립성 원칙을 폐지하기로 결정해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 인터넷기업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IT 대기업들에는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6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구글, 아마존 등 거대 IT 회사들에는 망중립성 폐지가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망중립성 원칙은 통신망을 가진 사업자가 인터넷기업들의 서비스를 모두 동등하게 처리해야한다는 것이다. 구글 등의 인터넷기업은 IT 기업의 혁신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비판해왔다.비즈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네이버웹툰은 그간 축적한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 인터랙션툰 ‘마주쳤다’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네이버웹툰과 하일권 작가가 공동 제작한 인터랙션툰 마주쳤다는 지난 2016년 선보인 증강현실(AR)툰 ‘폰령’ 이후 새롭게 시도되는 네이버웹툰의 기술 기반 웹툰이다. 인터랙션툰 마주쳤다의 가장 큰 특징은 콘텐츠 내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 요소를 통해, 독자가 실제 웹툰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독자 자신이 직접 웹툰 속 주인공이 돼 콘텐츠 내에 적용된 AR, 360 파노라마, 얼굴인식 등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인터넷 개인방송 중 음란행위 등의 불법 행동을 저지르는 BJ(Broadcasting Jockey)를 퇴출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광주북구갑)은 최근 폭증하고 있는 불법 개인 인터넷방송에 대한 제재 방안의 하나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발의된 정보통신망법은 인터넷 개인방송에 불법정보가 유통된 경우 해당 인터넷 개인방송을 매개하는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로 하여금 자신이 운영·관리하는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페이스북이 소셜미디어를 장시간 사용하면 건강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스스로 시인했다. 소셜미디어 서비스가 수익모델인 페이스북이 자사의 서비스에 대해 이같이 평가한 것은 이례적이다.페이스북인 1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학계 논문을 인용 ‘어려운 질문들, 소셜미디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우리에게 나쁜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장시간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면 당신에게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페이스북은 미국 역사저널의 논문을 인용, “‘좋아요’ 클릭이 많은 사람들이 일반 페이스북 사용자보다 신체적,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협회)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망중립성 폐지 결정이 세계 인터넷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했다.협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차세대 인터넷 산업의 육성과 한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망중립성은 더욱 공고하게 유지되고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망중립성 원칙은 인터넷에서 특정 트래픽을 임의로 차별하거나 차단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FCC는 14일(현지시간) 망중립성 폐기 개정안 표결 결과, 공화당 추천 인사 3명이 찬성해 3대 2로 폐기안이 통과됐다. 전 정부의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앞으로 지하철, 버스에서 졸아도 목적지에 도착하면 제때 내릴 수 있다. 구글맵은 대중교통을 타면 내릴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을 시작했다고 외신 더버지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특정 목적지로 이동하는 방법을 찾을 때 화면 하단의 '시작'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가 걷는 경로가 실시간으로 나타난다. 앱 내에서 뿐만 아니라 잠금화면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가 지정한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면 버스, 전철 등을 내려야한다는 알림이 울린다. 이는 출퇴근뿐만 아니라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카카오는 글로벌 인수합병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 10억달러(약 1조892억원)의 해외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카카오는 15일 이사회가 10억 달러 상당의 해외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해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공시했다.투자유치 절차는 내년 2월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등의 첨단산업과 관련된 국내외 기업, 원천기술에 투자하거나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게임, 웹툰, 음악, 동영상 등 콘텐츠 플랫폼을 인수합병하는데 쓸 예정이다.카카오는 "글로벌 IT기업들과의 경쟁에 대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카카오는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에서 자동으로 웃돈을 제시해주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15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드라이버는 최근 대리운전 호출 옵션에서 '추천 요금' 기능을 도입했다.대리운전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과 시간대에 빠른 호출을 위해 웃돈을 붙인 요금을 카카오가 자동으로 제시해주는 것이다. 추천 요금의 상한은 미터기 요금의 1.5배로 정했다.이 기능은 지난해 연말 시범 서비스 후 알고리즘 고도화를 거쳐 연말부터 정식 서비스로 도입됐다. 카카오는 "원래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앞으로 페이스북에 게시된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유튜브처럼 광고를 먼저 봐야 한다. 다만 모든 동영상이 아닌 분량이 긴 영상일 때 해당된다.페이스북은 동영상 시작 전에 붙는 '프리롤' 광고를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외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페이스북은 내년부터 이 광고를 공식적으로 테스트한다. 프리롤 광고는 동영상의 재생시간이 3분 이상이어야 게재된다. 지난 몇 년간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프리롤 광고를 시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많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세계 1위 영화 스튜디오이자 미디어 기업인 디즈니는 3위 영화사인 21세기폭스 영화사와 TV콘텐츠 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로 디즈니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콘텐츠를 보유한 공룡기업이 된다.월트디즈니는 21세기폭스그룹의 일부를 524억달러(약 57조1160억원)에 인수한다고 14일(현지시각) 로이터, 블룸버그 등 다수 외신이 보도했다.디즈니는 21세기폭스 영화사, 21세기폭스 텔레비전, FX프로덕션, 온라인스트리밍 훌루,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 유럽 위성방송 스카이를 인수한다. 다만 21세기폭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교통 분야를 제외하고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은 카카오의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다시 날개를 펼친다. 그중에서도 미용실 예약 O2O 서비스인 '카카오헤어샵'이 출시 1년만에 눈에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게다가 최근에는 대대적인 TV광고까지 하고 있어 사용자 유치에 더욱 힘을 쓰고 있다. 한때 카카오의 잘 안되는 O2O 서비스 중 하나로 불렸던 카카오헤어샵이 출시 1년만에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15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달까지 카카오헤어샵의 TV광고를 집행한다. 지
[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2017년 한해 국내 게임시장은 모바일게임 위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펍지주식회사의 PC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대약진했고,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역시 해외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다소 침체됐던 PC온라인게임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모바일게임은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대세로 등극했다.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을 필두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넥슨의 액스(AxE)등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0위안에 자리잡았다. 최근 출시된 넷마블의 테라M 역시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2위에 등극하는 등 약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