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IBK기업은행은 네이버클라우드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혁신 기술 도입과 활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와 계열사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 중 은행과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이 있는지 검토할 수 있는 상시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필요할 경우 두 회사가 직접 기술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금융 관련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서로 추천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풀(Pool)을 공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올해 은행권은 역대 최고의 수익에도 불구 살얼음판을 걸었다. 연초부터 시작된 사모펀드 사태와 코로나19 여파 등 각종 악재가 가득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은행들이 올린 실적이 내년 부실채권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서비스는 올해에 이어 내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덮친 사모펀드 리스크 올해 은행권 사건의 서두를 연 건 사모펀드 사태였다. 지난해 말 라임자산운용의 일부 펀드가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키면서 금융권의 파장을 불러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모바일금융 앱 ‘하나원큐’에서 고속도로 미납·환불 통행료를 조회하고 이를 납부·입금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고속도로 통행료와 관련한 국민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블록체인 기반 상호신뢰 통행료 정산 시범사업' 과제 참여와 지난 8월 한국도로공사와 체결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통해 창출해 낸 첫번째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신한금융그룹 GIB 사업부문은 22일 미국 아마존의 물류센터 매입과 관련해 미화 총 2억8000만달러 규모의 IB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신한 GIB 사업부문과 이지스자산운용은 컨소시움을 구성해 아마존이 뉴멕시코주에 건설 중인 물류센터를 매입했다. 건물 완공 시점인 내년 9월부터 최대 45년(최소 20년)간 아마존에 장기 임차하는 구조다. 이번 딜의 총액 미화 2억8000만달러 중 신한은행은 1억8800만달러의 선순위 대출을 주선했다. 또한 신한금투는 메자닌 및 에쿼티 9300만 달러를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손병환 현 NH농협은행장을 신임 회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김광수 전 회장의 사임에 따라 긴급히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으며, 수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후보자 선정을 위해 내·외부 후보군의 비교 검증에 심혈을 기울였다. 경쟁 인터뷰 등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최종 선정된 손병환 후보자는 1962년생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주요 금융지주들이 하반기 인사와 조직체계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 수장들은 자리를 지켰지만 조직체계는 이전보다 간소화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정 경영을 택하되, 그동안 추진했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차원은 유지하려는 속내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중 신한·KB·우리금융이 계열사 CEO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대부분의 계열사 CEO들이 자리를 지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금융은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장으로 기존 진옥동 행장의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KB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해외 자회사로는 최초로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로부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IFC는 전 세계 100여개 국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은행 산하 기관으로 2020년 기준 미화 220억달러를 개발도상국 내 민간 회사들과 금융 기관에 투자해 빈곤 퇴치와 공동 번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이 조달 계약을 맺은 자금은 미화 5000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하 온투법)이 시행됨에 따라 온투법 심사를 준비해야 하는 P2P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컨설팅 및 초기 구축을 지원해주는 프로모션을 21일 공개했다. 지난 8월 27일 시행된 온투법은 P2P 금융업을 영위할 수 있는 기업의 기준과 영업 행위 등을 제도화한 법으로, P2P업체를 양성화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다. 해당 법 시행으로 인해 국내 200여 개의 P2P 기업들은 당장 내년 8월까지 등록 요건과 온투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기업 기준을 충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인공지능(AI)이 각종 시장 지수, 경제 지표를 통해 미래 시장을 예측하고, 자산배분전략 수립 및 상품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시스템은 ▲시장 전망분석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 ▲상품 평가 및 선정 ▲상품 리밸런싱 등 자산관리를 위한 전체 과정을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난 11월 인공지능 개발, 운영 및 고도화를 위해 구축한 AI플랫폼인 ‘AI서비스허브’를 활용할 예정이다. 데이터의 축적과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IT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티아이는 그룹 디지털 솔루션 통합 브랜드 '원큐온'(1Q ON)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원큐온은 하나금융그룹이 보유한 금융 IT 솔루션, 오픈 API, RPA, 클라우드 플랫폼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기반 솔루션을 통칭한다.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브랜드인 ‘1Q’와 시작과 켜짐, 순 우리말로 ‘모두’를 의미하는 ‘온(ON)’을 결합한 표현이다. 디지털 기반 위에서 모든 솔루션이 연계·확대되고 더 나아가 사람, 기술, 문화가 공존하는 플랫폼을 만들겠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경위는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대부분 연임 추천하면서 그룹 경영 안정에 방점을 뒀다. 변동성이 심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일류신한'으로의 도약이라는 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탄탄한 리스크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언택트 가속화 등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미래 준비를 위한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하나금융그룹 산하 벤처캐피탈 하나벤처스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스튜디오블랙에서 '제2회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중소·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혁신금융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첫 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두번째 대회에는 총 300여 스타트업들이 응모했다. 하나벤처스의 심사역들이 핵심인력, 비즈니스모델, 차별화된 기술 등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거쳐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바이오의약품, 클라우드 보안, 고객관리솔루션, 이커머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키코(KIKO) 사태를 두고 금융당국과 KDB산업은행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속속 보상을 결정하고 있는 반면, 국책은행인 산은은 보상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 현재 배상 자율조정 기구인 은행협의체 구성에도 산은은 이름을 올리지 않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키코은행협의체 10곳 중 최근 씨티·신한은행이 보상 결정을 내렸다. 씨티은행과 신한은행이 키코 보상에 나서면서 배상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두 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이유로 배상이 아닌 보상을 강조하고 있다. 어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상반기 애플페이 도입설이 나돌던 일부 금융사들이 협상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페이는 수년째 도입설만 나오다가 올 상반기 몇몇 금융사가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가 돌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원활한 협상이 어려워진데다, 국내 페이 시장 포화로 애플페이 상륙 효과에 의문이 생기면서 지지부진해진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모 시중은행은 애플페이를 도입해 아이폰 내 챗봇과 금융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금융지주도 애플페이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9군 지점과 투띠엠 지점, 하노이시에 스타레이크 지점 등 3개 지점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9군 지점과 투띠엠 지점이 위치한 호치민 동부 지역은 2017년부터 혁신 도시로 지정돼 개발이 이뤄져 왔으며 내년에 투득시로 승격을 앞두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9군 지역의 하이테크 산업단지는 첨단 기술 연구 거점으로, 투띠엠 지역은 금융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스타레이크 지점이 위치한 박투리엠 지역의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하노이시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멤버스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전형식 롯데멤버스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롯데멤버스는 약 4000만명의 엘포인트(L.POINT) 가입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엘페이(L.pay)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컨설팅·마케팅 기업이다. 먼저 양사는 금융과 유통 데이터를 토대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 금융상품 개발 및 고객의 니즈에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라임펀드 판매 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내년 2월로 연기되면서 현재 금융지주와 금융당국이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연말배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라임펀드 판매 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첫 제재심이 내년 2월 열릴 전망이다. 앞서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 11월 “은행 관련 제재심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12월 중에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은행 현장검사가 늦어지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라임펀드를 판매한 은행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신한은행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와 관련해 일부 피해기업에 대해 보상을 진행한다. 다만 보상금을 지급할 피해기업수와 보상 수준은 밝히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15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키코 분쟁과 관련한 법률적 책임은 없으나 금융회사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최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중소기업의 현실 등을 감안해 보상을 결정했다"며 "보상 기준은 기존 대법원판결 및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법률 의견을 참고하고, 개별 기업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아직 고객들 중에는 대출같은 업무를 지점에 방문해 처리하는걸 선호하는 성향을 가진 분들이 많아 한동안 붐비기도 했습니다. 다만 올해 단축영업이 올해 첫 시행이 아니어서 대부분 이해해주셨고, 혼선도 적었습니다." 최근 영업점 모습에 대해 한 영업점 직원은 이같이 말했다. 은행 단축근무 영업이 시작한지 1주일째 서울 시내의 위치한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3차 코로나19 유행으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기존 영업시간 대비 1시간을 단축해 운영하고 있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기업고객의 요구(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개편된 ‘우리원(WON)뱅킹 기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우리원뱅킹 기업은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 금융서비스로 ▲고객별 맞춤형 메인 화면 ▲비대면 대출 서비스 제공 ▲최대 500건 대량이체 기능 ▲간편잔액채우기 기능 등 기업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개인사업자는 계좌정보 및 추천 상품 중심의 화면 구성, 법인사업자는 자금 승인·결재, 자금리포트 중심의 맞춤형 메인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간편잔액채우기를 통해